솔오페라단,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아치' 무대 마련

[이코노미톡뉴스=왕진오 기자] 서정성과 비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독특하고 긴장감 있게 구성된 베리즈보의 대표적인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아치'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 '팔리아치 공연모습'.(사진=솔오페라단)

서정미 넘치는 풍부한 멜로디와 낭만적 감성으로 시칠리아의 강렬한 태양과 지중해의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하는 한편의 교향시 같은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완벽한 구성미와 극적 긴장감으로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가는 특유의 힘을 가지고 있는 오페라 “팔리아치”는 CAV-PAG(카브-파그)라고 불리며 단짝을 이룬다.

무대를 꾸린 이소영 솔오페라단 단장은 "이번 두 오페라는 어디 하나 버릴 데가 없는 오페라"라며 "이번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솔오페라단은 국내에서는 좀처럼 올려 지지 않는 일 트리티코의 공연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것처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아치'를 동시에 올려 또 한 번의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아치'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통 오페라 연출기법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번 프로덕션은 시칠리아와 남부 이탈리아인들의 삶과 생활을 19세기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해 내기 위해 실제 시칠리아의 주도 카타니아의 마시모 벨리니극장의 무대와 의상을 이태리에서 직접 공수했다.

또한 세계가 인정하고 극찬한 최고의 성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처절하지만 극정인 사랑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라 스칼라 극장의 클래스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피로엔자 체돌린스는 뛰어난 음악성만큼 매혹적인 외모와 카리스마 있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무대 위의 디바이다.

▲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 모습'.(사진=솔오페라단)

"동양에서 온 대표" "미사일" "콰트로 바리토니"라 불리며 세계인의 찬사를 받고 있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고성현도 무대에 함께한다.

1989년, 푸치니 페스티벌에서 '토스카'로 이름을 알린 이후 지난 30여 년간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미국 등 세계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극장들에서 500여회이상의 오페라를 공연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이다.

제2의 파바로티라 불리며 조지아가 낳은 세계 Top 7 성악가 선정 후 유럽에서 가장 주목 받는 테너 미하일 쉐샤베리즈는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테너이다.

활화산처럼 뜨거운 격정과 이글거리는 시칠리아의 태양을 담을 애욕의 드라마 솔오페라단 마시모벨리니극장 공동제작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아치' 무대는 2017년 제8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최고의 화제작으로 26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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