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청동 청와대 전경(사진=이코노미톡뉴스).

[이코노미톡뉴스 최서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인사수석에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를, 홍보수석에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된 임종석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비서실 인선을 공개했다.

1965년 부산 출생인 조국 신임 민정수석은 비(非) 검찰 출신의 개혁 소장파 법학자다.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사법시험은 거치지 않았다. 조 수석은 권력기관을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 표현과 함께 검찰개혁에 대한 여론을 반영한 개혁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조현옥 신임 인사수석은 1956년생이다.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최초 여성 인사수석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윤영찬 홍보수석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SNS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1964년생인 윤 수석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동아일보 기자, 네이버 미디어서비스 실장(미디어 담당 이사),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을 지낸 재정 전문가이며, 권혁기 춘추관장은 청와대 국내언론비서실 행정관, 민주당 전략기획국장, 국회 부대변인 등을 역임해 언론과의 친화력이 좋은 인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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