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R-TECH밸리’협약 체결

▲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지난 8일, 9일 이틀간 연구자문위원회를 개최, 외부평가를 실시했다. (왼쪽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 하재주 원장, 한국전기연구원 박경엽 원장, 국가핵융합연구소 김기만 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배문식 사업화부문장,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김광호 소장, 한국화학연구원 이규호 원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장규태 원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곽병성 원장, 기술보증기금 김규옥 이사장, 한국기계연구원 박천홍 원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상천 이사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상열 원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선화 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성일 원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태식 원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병권 원장. <사진=기보>

[이코노미톡뉴스=김연수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금일 11일(목), 세종시 국책연구단지에서 대학기술관련 기관·업체들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술 사업화지원 플랫폼(R-TECH 밸리)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 단체들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로 연구기관이 개발한 우수기술의 사업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보 지원, 연간 3천억씩 총 9천억 지원

금번 협약을 통해 기보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원 창업 등에 연 3,000억원씩 3년간 9,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기업은 연구기관에 재직중인 이공계(의대 포함) 석·박사 연구원 또는 협약연구기관에서 5년이상 근무한 이공계(의대 포함) 석·박사 연구원으로 퇴직후 1년 이내인 자가 창업하여 협약연구기관의 추천을 받은 기업으로, 해당 기업에 최대 30억원까지 사전한도를 부여하여 창업, R&D, 사업화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창업자에 대한 연대보증도 면제한다.

기보는 금번 협약을 통해 지원한 기업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IPO(기업공개)에 나설 수 있도록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금 지원에 이어 실리콘밸리의 엑셀레이터와 같이 성공적 창업을 위해 장기 로드맵을 통한 책임감 있는 밀착지원도 동시 지원한다.

기보 김규옥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기관 내 전문인력이 연대보증 걱정없이 충분한 자금을 지원받아 창업함으로써 4차산업혁명시대에 연구기관이 국가 경제의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보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기보는 대학이 개발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14개 대학과 ‘U-TECH 밸리’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총 2조 1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대학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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