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지난 5월 8일, 제45회 어버이날에는 효행자, 장한 어버이, 효행단체 등 31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국민훈장 4명, 국민포장 4명, 대통령표창 11명, 국무총리표창 12명, 보건복지부장관표창 69명 등.
이들 수상자는 지자체, 지방교육청, 효운동단체, 일반 국민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국민훈장 4명

△ 동백장, 부산 효행자 최명주(65) : 41년간 시모 봉양, 5년 전 치매 판정으로 거동이 불편해 지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 휠체어 여행 등으로 적극 봉양.
△ 목련장, 대전 효행자 정근량(59) : 97세의 고령 시모 33년간 봉양. 11년간 통장으로 근속하며 관내 경로당 위문, 보살핌 150여회.
△ 목련장, 전북 조정현(60) : 친부모 사후 86세된 장모님을 16년간 봉양. 원광 효도마을 노인복지센터를 운명하면서 ‘100세 장수 효 도시락’, ‘젊음과 함께 하는 효’, ‘이가 튼튼 100세 건강, 봉사와 함께하는 효’ 등 다양한 후원 행사와 자원봉사.
△ 장한 어버이, 서울시 김성헌(76) : 뇌병변과 소아마비로 고생하는 여동생(62)을 25년간 수발, 뇌졸중으로 거동할 수 없는 모친을 매일 목욕시켜 가며 10년간 극진 간호, 봉양.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활동을 통해 경로당 사업, 자원봉사 클럽, 환경기초봉사대 활동.

국민포장 4명

△ 효행자, 전남 심순자(75) : 1969년 결혼 이후 관절염, 신경통으로 보행이 어려운 시모 봉양시작, 부군이 55세 작고하신 후 2017년 시모가 103세로 별세하기까지 48년간 봉양, 시모는 전남 영광군 최고령 장수 기록. 장애인 남편을 대신하여 농사일을 맡아 5명의 시동생까지 돌봄.
△ 장한 어버이, 충북 김인자(65) :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방직공장 직공으로 가장역할을 맡아 왔으며 가출한 남편을 대신하여 지적장애 큰딸과 급성 당뇨질환 둘째 딸 등 4남매를 양육하여 취업, 출가, 자신도 심장질환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지만 2002년 자활사업단에 참여, 폐품 수집으로 30년째 소외계층 지원, 경로당 24개소, 독거노인 100명, 다문화가정 20가구에 라면, 쌀 등 지원.
△ 효행자, 서울 이순분(78) : 군에서 다친 후유증으로 장애인이 된 남동생을 대신하여 100세 친정어머니를 26년간 부양, 5년 전 노모가 치매 발병으로 거동이 불편해 졌으나 시설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요양, 봉양.
△ 효행자, 강원 백순자(69) : 병상에 누워 계신 시모님 대소변을 15년간 수발, 90세가 넘는 시부님을 44년간 부양. 지난 10년간 명절 때마다 독거노인들을 초청 위로 (2008년 이후 35회에 걸쳐 350여명), 또 이웃 장애인(87)도 10년간 요양 봉사.

대통령표창 11명

△ 장한 어버이, 대전 정준수(81) : 뇌출혈로 쓰러진 아들을 3년간 간병, 이혼한 아들을 대신하여 중고생 손자 2명을 양육, 치매극복 걷기대회, 치매 공감 페스티벌 등 자원봉사 50여회.
△ 효행자, 광주 차경숙(69) : 22년 전 남편 별세 후 40년간 시부모 봉양, 시동생 4명 출가시켜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광주 세계수영대회 개최시 거리질서 캠페인 참여, 주변 독거노인 방문, 재활용품 수익금으로 생필품 지원.
△ 장한 어버이, 광주 김종귀(57) : 유방암으로 투병중인 부인을 사망시까지 11년간 간호, 2004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버님을 1년간 지극정성 간호.
△ 효행자, 전남 한복섭(80) :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한 80세 고령에도 치매와 청각장애를 겪고 있는 105세 어머니는 부인과 교대로 봉양, 부인도 53년간 시모를 봉양한 효행을 기록했으며 5남매를 교사로 키워 효행실천 가정으로 우뚝.
△ 효행자, 부산 이금자(71) : 결혼 후 20년간 시부모 봉양하며 2남 1녀 양육, 친정어머니도 봉양. 거동이 불편한 101세의 노모의 식사 등 수발 47년 기록. 대한적십자회 기장군지구협의회서 3년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행사, 긴급 구호사업 수행.
△ 효행자, 서울 홍사승(73) : 소외계층 어르신 경로당에 모셔 식사대접, 추억찾기 공연 등 2006년 이후 1600여명, 1996년부터 26명의 불량학생 개별 접촉을 통해 24명을 사회로 복귀, 소년소녀가장에게 매년 20만원 장학금 지급.
△ 효행자, 경북 김영신(65) : 홀로된 시어머니 지극정성 보살펴 100세에도 건강활동, 시아버지 병간호도 1년 3개월. 경품으로 받은 TV를 경로당에 기증. 간식지원도 50여회.
△ 효행자, 경기도 김원순(62) : 1984년 결혼 이후 아흔을 바라보는 시모와 지체장애 1급 시동생을 34년간 봉양. 5년 전부터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모를 위해 전동기를 구입, 동행하며 외부활동. 마을 이장인 남편을 도와 경로당 노인들에게 주 1회 음식봉사.
△ 효행자, 충북 전영숙(63) : 1980년 남편의 희귀성 질환 대수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1982년부터 홀로된 시모를 35년간 봉양. 2015년에는 시어머님이 낙상에 따른 장애와 치매로 고생하자 장비설치, 활동보조 지원, 매주 꽃동네 성모요양원 식사봉사 등.
△ 효행단체, (사)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 전통예절 실천 시범 지회로 학생대상 전통예절과 인성교육 책자발간 및 강사 파견, 소외된 경로당 대상 여가 및 건강증진을 위한 ‘9988 행복 나누미’ 강사 파견교육, 노인 일자리, 어린이집 보육교사 사업 등 추진.
△ 효행단체, 경남 남해군 고현면 새마을부녀회 : 가정의 달 독거노인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 30명, 며느리 봉사대 결성, 결식 우려 독거노인과 1:1 결연으로 음식, 청소, 빨래 봉사. 폭염기간 독거노인 300명 안부확인 및 방문, 독거노인, 소외계층 대상 김장나눔 행사 300여명, 1200포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