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건설>

[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현대건설의 올해 1사분기 경영실적이 직전년도 동기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을 증가했다.

최근 해외건설의 수주가 지속적인 부진의 국내 업황이 좋지 않기 여건 속에서 나름 선전한 모습으로 업계는 평하고 있다.

매출 4조 1천29억·영업이익 2,286억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수치로, 매출은 4조 1,297억원, 영업이익은 2천2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3.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4% 상승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439억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49.5%나 감소한 수치다. 이는 작년 말 대비 원달러 환율 급락의 영향으로 발생한 장부상의 평가 손실수치로 밝혀졌다.

수주잔고는 총 67조4천396억원으로 늘어나, 1분기 수주액은 이란 캉간 석유화학단지 등 작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5조7천24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경영실적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저유가에 따른 해외건설 수주 부진과 국내 공공 공사 감소 등 어려운 여건이다"면서, "베네수엘라 메인(Main) PKG 공사, 우즈벡 천연가스 액화정제 시설공사 등 해외 신흥시장 공사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해외 대형공사와 국내 주택사업 등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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