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기존 229사 포함 265사
5년간 R&D, 해외 마케팅 지원

[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중소기업청이 2017년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 36개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월드 클래스 선정기업은 기존 229사를 합쳐 265개사로 늘어났다.

정부, 지원기관, 민간은행 협력 지원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 정부·지원기관·민간은행이 협력하여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제도이다. 월드 클래스 300에 선정되려면 기술, 해외마케팅, 투자, 경영 등 분야별 성장전략을 수립하여 실현 가능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2017년도 심사에서는 산학연 전문가들로 분야별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50여일 동안 요건심사, 분야평가, 현장실사 및 평판검증, 종합평가 등 4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36사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36개사는 중견기업 4개사, 중소기업 32개사이며 평균 매출액 1,043억 원, R&D 집약도(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용) 4.3%, 수출비중(매출액 대비 수출비중) 56.6%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15개사(41.7%), 기계소재 13개사(36.1%), 화학 4개사(11.1%), 바이오·의료 2개사(5.6%)이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소재 기업이 23개사로 63.9%이다.

㈜대호테크, ㈜테크로스 등

2017년 선정기업 가운데 유리성형 장비 전문기업 ㈜대호테크는 3D Curved Glass 성형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웨어러블 디바이스,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부터 냉장고, TV 등 제조업 전분야로 적용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전문인 ㈜테크로스는 기존 전수 통과방식 전기분해 시스템에 간접식 전기분해 시스템을 추가하여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 대응 능력을 더욱 확충해 나가고 있다.
이들 36개사는 기술융합과 제품혁신, 신시장 개척 등 신성장 전략을 통해 향후 5년간(2017~2021) 신규 일자리를 1만 944개 이상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매출액은 2021년까지 업체당 평균 4,077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이들 선정기업들을 향후 5년간 월드 클래스 300 기업으로 지정, R&D 연 15억, 최대 5년, 해외마케팅 전용 연 7,500만 원, 최대 5년간 지원하고 해외진출 맞춤형 컨설팅 및 15개 연계 프로그램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4월 25일, 주영섭 중기청장, 정재훈 산업기술진흥원장 등 지원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월드 클래스 300 기업 선정서를 수여했다.

17년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 전문기업 선정 기업

(주)금창, 기린산업, 대성엘텍, (주)대호테크, 레이캅코리아(주), 바디텍메드(주), 산일전기, 주식회사 삼기오토모티브, 삼양옵틱스, (주)삼화플라스틱, 성일이노텍, 세원정공,
(주)쎄노텍, (주)쏠리드, 씨아이에스, 아이원스, 알에스오토메이션, 알에프에이치아이씨, (주)에이치비테크놀러지, 에이테크솔루션, 에코캡, 에코프로비엠, 연합정밀(주),
우보테크, 유비벨록스, 이니스트에스티, 제일화성, 지오씨, 주식회사 천보, 코스메카코리아, (주)탑엔지니어링, 주식회사 테크로스, 주식회사 트리노드, 티에스이, 피엔티, 한국SKF씰(주).
* 산업기술분류 체계(산업기술분류표)에 따라 업종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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