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예경, 한국미술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단색화, 그리고 그 이후' 27일 개최

[이코노미톡뉴스=왕진오 기자] 미술계 안팎에서 단색화 이후 한국미술에 대한 준비와 고민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미술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가 마련된다.

▲ '단색화, 그리고 그 이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이 주관하는 세미나 '단색화, 그리고 그 이후'가 2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교육동에서 12시 5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불과 몇년 전부터 해외에서 주목받았던 단색화는 박서고보, 하종현, 정상화 등 원로작가들의 해외 개인전을 통해 일명 '단색화 열풍'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단색화 열풍은 해외 미술애호가들의 한국미술에 관한 관심, 컬렉팅과 연구 등 다양한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미술계에서는 단색화 이후 한국미술에 대한 준비와 고민의 목소리가 높다.

차세대 미술계 대표 주자를 찾아 한국미술의 브랜딩과 국제화 현상을 짚어보고, 한국미술 콘텐츠와 진출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마련된다.

'단색화, 그리고 그 이후'는 크게 세 개의 토론섹션으로 구성되며 큐레이터, 비평가, 작가, 미술이론가, 미술행정가, 미술시장 관계자 등 총 12명의 시각예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첫 번째 토론 ‘단색화로 보는 한국미술 해외진출’은 단색화로 촉발된 한국미술의 해외진출 현황 진단에서부터 출발한다.

단색화의 해외진출 전략과 기존 활동들과의 차이점, 단색화 열풍의 명암, 한국미술의 성공적인 국제무대 소개를 위해 필요한 준비와 전략 등을 살펴본다.

심상용(동덕여자대학교 교수)이 진행을 맡았으며, 토론자로 김찬동(전 경기문화재단 뮤지엄 본부장), 안미희(한국국제교류재단 KF글로벌센터 사업부장), 유진상(계원대학교 교수), 윤진섭(전 국제미술평론협회부회장)이 참여한다.

두 번째 토론 ‘한국미술 해외진출의 키워드’는 현장 전문가들이 주목하는해외에 소개할 한국미술의 콘텐츠 제시로, 한국미술 해외진출 ‘무엇을’ 할 것인가? 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응답이다.

마지막 종합토론 ‘한국미술 해외진출 전망과 향방: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참가자 모두가 의견을 모으는 자리로,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한국미술 해외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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