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5월 1일부터 '동춘 서커스와 전통 인형극'등 33가지 프로그램 운영

[이코노미톡뉴스=왕진오 기자] 어린이날과 함께 이어지는 7일간의 연휴를 맞이해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무려 33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리고 5월 1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날 대축제를 진행한다.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날 대축제, '맛있게 먹고 - 솜사탕'.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는 7일간 열리는 어린이날 대축제는 3가지 주제(즐겁게 놀거리, 재미있게 만들거리, 맛있는 먹거리)에 맞추어 도심 속 공원 같은 박물관에서 먹고, 만들고, 즐기는 일명 원스톱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날 대축제 프로그램으로는 동춘 서커스와 극단 상사화의 전통 인형극, 그리고 마임과 탭댄스, 마술 공연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를 꾸린 김세원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마술과 인형극 등 여러 프로그램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 볼 수 있는 능동형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속에서 맛보지 못한 전통문화와 포켓몬고와 같은 VR, AR 게임을 접목한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박물관을 들어서면 마치 대형 놀이공원에 온 듯 한 분위기를 느끼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박물관 앞마당에는 동춘 서커스와 극단 상사화의 전통 인형극, 그리고 마임과 탭댄스, 마술 공연, 충북 음성 품바 축제 연계한 만들기 체험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공연들이 무대를 채운다.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날 대축제에 참여하는 동춘서커스단 공연 모습.(사진=국립민속박물관)

아이와 함께 온 어들 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오락실'과 IT놀이터 팜피(Famppy.com)의 핸드폰 어플리케이션 AR(증강현실) 게임 '도깨비를 찾아라!'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VR봅슬레이 체험, 아이스하키 체험 등 평창 동계올림픽 종목 연계 행사도 축제기간 내내 진행된다.

즐길거리 외에도 손과 눈이 즐거운 다양한 만들기가 마련된다. 박물관 이곳저곳에 꾸려진 공간에서 소원팔찌, 귀여운 이름 머리띠, LED탱탱볼, 알록달록 바람개비 등 다양한 만들기를 천원의 재료비만으로 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추억의 설탕 달고나와 학교 앞 문방구 간식거리 뽑기가 무료로 제공된다.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날 대축제에 진행되는 '민박고 어박고-AR게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식거리인 솜사탕, 팝콘(참가비 1,000원), 츄러스, 아이스슬러시(참가비 2,000원)도 맛 볼 수 있다.

한편, 어린이날 대축제는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 '봄놀이 산 꽃밥' 및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해 마련된 강원도의 맛 체험 코너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조리해 더욱 맛을 강조한 수수부꾸미, 감자떡, 메밀전병, 감자구이와 옥수구구이 등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7일간 이어지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어린이날 대축제'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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