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사진=이코노미톡뉴스).

[이코노미톡뉴스 최서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에게 "안랩 직원들의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착취 알고도 묵인했나 밝히라"며 "상처받은 청년들에게 정중히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후보 박광온 공보단장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랩' 직원들이 수십 년 간 '변태 임금제(포괄임금제)'를 강요당했다고 한다"며 "안 후보가 자신이 사실상 소유한 회사 직원들은 장시간 노동, 임금 착취 등을 위한 악질적인 포괄임금제에 시달리는데 국민들에게는 포괄임금제가 '악제'라며 법 개정을 공약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고 주장했다.

박 단장은 "안 후보는 국회 보좌진들을 부인의 사적인 업무에 지원하도록 하고도 아직 사과하지 않고 있다. 국회의원 시절 장인상 때 '안랩' 직원들을 전남 여수에 있는 빈소까지 동원해 일을 시켰다"며 "국회의원 4년 동안 24명의 보좌진이 교체됐고, 이 중에는 해고 통보 5일 만에 책상이 치워진 젊은이도 있었다. 자신으로 인해 상처 받은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정중히 사과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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