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왕진오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수중에 매몰된 금속재질의 수중문화재를 탐사할 수 있는 탐사장비 ‘EM-MADO 1’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 수중문화재 탐사장비 ‘EM-MADO 1'.(사진=문화재청)

이 장비는 바다 깊은 곳에 묻혀있는 철제 솥, 청동 화포 등 금속재질의 수중문화재를 탐사할 수 있는 장비로, 지난해 10월 특허출원해 2017년 4월 국유특허로 등록까지 완료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수중문화재 탐사기법 개발 연구사업'을 시행하면서 세부과제 중 하나로 수중문화재 탐사 장비 개발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14년 장비 개념 설계, 2015년 테스트 제품 제작과 현장실험, 2016년 시제품 제작 후 현장실험을 통해 성능을 확인했다.

‘EM-MADO 1’은 탐지 안테나를 해저 면에 밀착 후 끄는(예인) 방식으로 금속 물체를 탐사하며 광학 카메라를 이용해 탐사 중 장비 전방을 동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다.

또한, 물체 탐지 정보와 DGPS(Differential GPS, 위성측위보정시스템)를 이용한 위치 정보를 컴퓨터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저장할 수 있으며, 해저 면으로부터 2m 이상 깊이까지 금속 물체를 탐지할 수 있다. 기술개발에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를 비롯하여 동아대학교, ㈜지오뷰가 참여했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