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6년 12월 가구·인구 동시감소

▲ 농림어가의 구성은 거의 2인 가구이며 65세 이상고령인구도 전년도보다 비율이 증가했다. 사진은 1956년의 농촌벼수확 모습. <사진=국가기록원>

[이코노미톡뉴스=배병휴 회장] 농어가 가구수와 인구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조사결과 2016년 12월 기준 농가는 106만 8천 가구로 전년보다 1.9% 감소, 어가는 5만 3천 가구로 2.9% 감소, 임가(林家)는 8만 7천 가구로 3.9% 감소했다.

농가분포 경북, 전남, 충남 순

또 농업인구는 249만 6천명으로 전년보다 2.8% 감소, 어업인구는 12만 6천명으로 2.1% 감소, 임업인구는 20만 4천명으로 5.9% 감소했다.
농림어가의 구성은 거의 2인 가구다. 농가 53.5%, 어가 54.9%, 임가 58% 2인 가구이다. 또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도 농가 40.3%, 어가 32.5%, 임가 37.3%로 전년도에서 모두 비율이 증가했다.
전국 시도별 농가 분포로 보면 경북 18만 1천 가구(전체농가의 16.9%), 전남 15만 1천 가구(전체농가의 14.1%), 충남 12만 8천 가구(전체농가의 12%) 순이다. 또 전년도에 비해 농가 감소율이 높은 시도는 경기도(-5.0%), 경남(-3.0%), 충남(-2.8%) 순이다.
경지규모로 보면 1ha 미만 영세농이 74만 1천 가구로 전 농가의 69.3%를 차지한다. 경지규모 3ha 이상 가구는 8만 3천으로 전 농가의 7.7%에 지나지 않는다. 이 밖에 0.5ha 미만 영세농이 1만 가구이다.
영농 형태는 논벼농사 41만 6천 가구(전 농가의 38.9%), 채소&#8228;산나물 등 26만 5천 가구(전 농가의 24.8%), 과수 18만 2천 가구(전 농가의 17%) 순이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채소·산나물(33.8%), 특용작물·버섯(27.3%) 등은 증가하고 식량작물(-44.6%), 화초·관상작물(-17.6%) 등은 감소하고 있다.

어가분포 전남, 충남, 경남 순

▲ 시도별 어가 분포는 전남 1만 8,600가구, 충남 8,600가구, 경남 8,500가구 순이다. 사진은 1957년의 어촌 풍경. <사진=국가기록원>

시도별 어가 분포는 전남 1만 8,600가구(전 어가의 35%), 충남 8,600가구(전 어가의 16.1%), 경남 8,500가구(전 어가의 15.9%) 순이다. 전년도에 비하며 경남(-10%), 경기(-8.7%), 울산(-8.1), 부산(-7.8%) 등의 어가 감소율이 높았다.
전업 어가는 1만 8천 가구(전 어가의 34.6%)이고 겹업 어가가 3만 5천 가구(전 어가의 65.4%)로 월등히 많다. 전업 어가는 전년에 비해 15.3% 증가했지만 겸업 어가는 10.3% 감소했다. 경영 형태로 보면 어선을 이용하는 어로어업은 2만 3천 가구(전 어가의 44.1%), 비어선 어업은 1만 5천 가구(전 어가의 29%), 양식어업은 1만 4천 가구(전 어가의 27%)이다. 전년에 비해 양식어업은 6.3% 증가했으나 어선사용 어가는 4%, 비어선 어업은 8.5% 감소했다.

임가분포 경북, 경남, 전남 순

시도별 임업가(林業家) 분포는 경북 2만 2,900가구(전 임가의 26.4%), 경남 1만 3,300가구(전 임가의 15.2%), 전남 1만 2,500가구(전 임가의 14.4%) 순. 전년대비 임가 감소율이 높은 지역은 제주도(-27.1%), 경기(-26.6%), 충남(-17.6%) 등이다.
경영형태별로 재배임업 가구는 7만 6천 가구(전 임가의 87.3%), 비 재배 임업 6천 가구(전 임가의 6.7%), 비 재배 및 재배임업 겸업은 5천 가구(전 임가의 6%).
재배 품목별로 감 재배 2만 5,400가구(전체의 31.1%), 산나물 2만 1,200가구(전체의 26%), 약용작물 1만 5,600가구(전체의 19.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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