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집, ‘2017년 12월’ 난세에 맞선다

▲ 윤창중 칼럼집, ‘2017년 12월’

[이코노미톡뉴스=배병휴 회장]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워싱턴 사고’에 의한 ‘생매장 드라마 3년’ 끝에 사필귀정(事必歸正)으로 다시 세상으로 나와 네이버 블로그에 ‘윤창중 칼럼세상’에 글을 쓴다. 이 칼럼집에서 저자는 반 대한민국 세력과 맞서 싸울 각오를 거듭 강조하며 “한국 언론 혁파운동의 기치를 올리다”라고 선언했다.
저자가 친정인 언론계에 강한 거부감을 표시하는 것은 충분한 이유가 있다. 저자가 박근혜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으로 터무니없는 성추행 소문으로 추락한 것은 너무나 억울한 사건이었다.
뉴욕의 교민발행 주간지 ‘뉴스 메이커’가 “윤창중 전 대변인이 억울한 누명을 벗었다”는 사실을 자세히 보도했다고 이 칼럼집에 소개되어 있다.
유진철 전 미주총연합회장(전직 경찰)이 “당시 호텔 바나 룸에서 성추행 전혀 없었다”고 결정적인 목격자 증언을 함으로써 윤씨는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됐다는 요지다.
뉴스 메이커 임종규 선임기자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억울한 누명은 뜻하지 않은 사람에 의해 벗겨졌다. 야구로 치면 역전 만루 홈런이다”라며 유진철 전 회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뉴스 메이커는 워싱턴 경찰이 별 것 아닌 사건으로 취급했음을 시사했다. 사건 신고서에 피해여성과 윤창중씨 인적사항에 관한 기록도 없고 범죄혐의라야 엉덩이를 잡았다는 것뿐이며 범행 장소도 틀리게 적었다. 그런데도 당시 한국 언론은 허위, 과장 기사를 쏟아내기를 ‘무당 널뛰기식’이었다고 비판했다.
당시 한국 언론은 윤창중씨가 ‘준 강간죄’로 조만간 경찰에 소환당할 것이라는 예고 기사를 보도하고 또 “자진 출두하여 재판을 받으라”고 강요까지 했었다.
이에 대해 뉴스 메이커는 워싱턴 경찰이 사건화하지도 않고 검찰이 기소도 하지 않았는데 자신출두로 재판을 받으라니 이런 코미디가 또 있느냐고 지적했다. 뉴스 메이커는 유진철 전 회장의 증언이 나온 후에도 한국 언론은 ‘꿀 먹은 벙어리’로 해명기사나 사과기사 한마디도 없었던 무책임을 지적했다는 소식이다.
뉴스 메이커는 어느 중견 언론인의 고백을 인용하여 어느새 한국 언론에 개떼 습성이 생겨나 특정언론이 보도하면 모두가 우르르 몰려가는 습성이라고 지적했다. 윤창중씨 관련 한국 언론의 보도는 미국의 수사체계에 대한 무지나 엉터리 제보에 근거한 마구잡이 보도로 윤씨를 폐인으로 만들고자 기도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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