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5.2GWh에서 2025년 439.8GWh로 증대

▲ 진천IC 녹지대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태양광발전소 설치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에너지 자립고속도로를 만들 계획인다.

즉, 고속도로 관리와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전기를 신재생에너지으로 고속도로에서 자체 생산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공(사장 김학송)은 태양광발전설비 설치공간을 다양화하고 연료전지, 풍력 등으로 에너지 생산 분야를 확대한다.

현재 도공은 폐고속도로, 성토부, 휴게소 주차장 등 80곳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단위시간당 발전용량 41.5MW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는 설치 공간을 도로시설물과 사무실․터널관리동․제설창고 등 건물의 옥상과 지붕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시범사업으로 영동고속도로 광교방음터널 상부에 단위시간당 발전용량 2.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휴게소와 나들목 녹지대에 설치를 하고 타당성 조사를 통해 풍력에너지도 생산도 고려하고 있다.

도공은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연간 생산량을 2016년 55.2GWh에서 2025년에는 439.8GWh(소요 전력량의 100%)로 8배 이상 높이겠다는 목표치를 내놓았다.

이강훈 도공 사업개발처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에너지 패러다임이 화석에너지에서 신재생에너지로 급격히 전환 중이다”며, “이런 추세를 반영해 목표한 기간 내 고속도로 에너지 자립비율 100%를 달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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