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표소 전경(사진=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최서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덕)는 최근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역대 재외선거 사상 최다인 29만4633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대통령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유권자의 수는 국외부재자 24만7336명, 재외선거인 4만7297명 등 총 29만4633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의 명부등재자수 22만2389명에 비해 32.5%P가,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15만4217명에 비해 91.1%P가 증가한 것이며 전체 추정 재외선거권자인 197만여 명의 14.9%에 해당한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이 1만5807명으로 가장 많고, 뉴욕총영사관 1만3716명, 로스엔젤레스총영사관 1만3631명 순이며, 국가별로는 미국 6만8244명, 중국 4만3912명, 일본 3만8009명 순이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9만7218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7만4400명, 부산 1만8272명 순이며, 세종특별자치시가 1213명으로 가장 적다. 구‧시‧군별로는 강남구가 8908명으로 가장 많고, 울릉군이 24명으로 가장 적다.

재외투표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기간 중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기간에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 세계 116개국 204개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재외선거인명부등에 등재됐으나 재외투표기간 전에 귀국한 경우, 귀국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인 5월 9일에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선거에 역대 최다 유권자가 참여하는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투·개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유권자도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 투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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