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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득, 파라다이스 집에 '채움과 비움'의 역설 선보여
  •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 승인 2017.03.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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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뉴스=왕진오 기자] 동양화가 김호득(67)의 지난 30여 년간 작업들을 한 자리에서 살펴 볼 수 있는 자리가 3월 30일부터 서울 장충동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집'에서 마련된다.

▲ 김호득, '차고,비고'. 한지 액자, 2017.(사진=파라다이스문화재단)

'김호득.ZIP-차고, 비고'란 타이틀로 진행되는 전시에는 '흔들림, 문득', '문득-사이', '겹, 사이' 등 개인전에서 주로 다뤘던 공간과 시간이라는 주제를 토대로 '차자'와 '비다'라는 반대되는 두 단어의 역설을 통해 실재와 허상에 대한 확장된 사고를 제시한다.

오래된 집의 단순한 구조를 간직하고 있는 '파라다이스 집'이라는 공간은 먹과 여백의 미를 살린 작가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통해 명상적인 시공간으로 탄생하게 된다.

김호득 작가는 "채워 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채운 곳이 비어 보이고, 비어 있던 곳이 도드라진 실체처럼 보이는 역설적인 상황을 작품에 표현하려 했다"며 "채울수록 공허해지거나, 비울수록 한편으로 꽉 차오르는 순간을 저마다의 경험으로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흰색으로 표현된 단순함과 집의 구조를 그대로 살린 '파라다이스 집'이라는 공간에서 열리는 김호득 전시는 작가 특유의 여배의 미와 흑과 백, 차 있음과 비어 있음의 다양한 의미들이 조화를 이루는 기대되는 전시"라고 밝혔다.

▲ 김호득, '흔들림,문득-공간을 느끼다'. 먹물 수조에 흰 실, 2017.

한편,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복합문화공간과 넌버벌 비주얼쇼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6년 9월 개관한 ‘파라다이스 집(Paradise ZIP)’을 시작으로 향후 제주파크호텔을 리모델링한 ‘파라다이스 파크(Paradise PARK)’,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파라다이스 갤러리(Paradise GALLERY)’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시는 6월 17일까지.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wangpd@economytal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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