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최서윤 기자] 정부가 22일 세월호 선체에 대한 인양 작업을 시작한 것과 관련,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환영 의사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세월호가 아홉 명의 미수습자들을 온전히 품고 성공적으로 인양되기를 바란다"며 "세월호가 인양되면 선체조사는 물론 참사가 벌어진 원인에서부터 생존자 구조, 사망자 수습, 인양업체 선정의 배경과 과정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지금 이 순간에도 가슴 졸이고 있을 미수습자 가족들을 생각하며 관계 당국은 세월호 인양 작업에 보다 박차를 가해달라"면서 "선체 인양과 함께 미수습자 9명 모두 한 시라도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 지난 2014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놓여 있던 세월호 종이배(사진=경제풍월DB).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실체적 진실 규명과 동시에 가장 우선시 돼야 할 것은 희생자 수습과 유족들의 안전 및 보호"라며 "아직 피어보지 못한 어린 자식을 잃은 가족들의 상처를 보듬는 것 역시 인지상정"이라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이기재 대변인도 "해양수산부는 신중하고 안전한 인양작업에 힘써 달라"며 "세월호 인양을 계기로 고통스러운 상처를 치유하고 안전한 대한민국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누구보다 비통한 심정으로 세월호 인양을 지켜볼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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