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 뉴스=왕진오 기자] 16일 오후 서울 인사동 칸옥션(대표 고재식) 전시장에서 진행된 제2회 경매에 출품된 국내 최장수 기업 두산그룹의 창업주 매헌 박승직(1864∼1950)이 쓴 친필 '시고'가 추정가 8천만원에 출품됐으나 유찰됐다.

▲ 16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인사동에서 진행된 칸옥션 제2회 경매에 출품된 두산그룹 창업주 매헌 박승직의 '시고'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유찰되고 있다.(사진=왕진오 기자)

매헌 박승직은 국내 최장수 121년의 기업 역사를 유지하고 있는 두산그룹의 창업주로 박두병 회장, 박용곤, 박용오, 박용성, 박용만, 박정원 회장으로 이어지는 기업 역사의 시초라 할 수 있다.

두산그룹은 1896년 박승직이 서울 종로 4가에 포목을 취급하는 박승직상점을 세운 것이 그 출발이었다.

1933년에 일본인의 소화기린맥주주식회사에 주주로 참여했고, 광복 후 상호를 OB로 바꾸고 회사명도 동양맥주주식회사로 변경한 후 박승직상점도 두산산업으로 바꾸었다.

▲ 경매에 나온 두산그룹 창업주 매헌 박승직의 '시고'.(사진=칸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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