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 평균 2,347명이 경기장 찾아
[이코노미톡뉴스]
지난 3월 14일(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NH농협 2016-2017 V리그 최종전 경기가 펼쳐졌다. 4,118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홈팀 도로공사가 원정팀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하며 정규리그 여자부 경기를 마감하였다.
밀착 스포츠마케팅의 결실의 꽃 피워
주목해야 할 시사점은 스포츠마케팅 노력의 결과물이다. 도로공사가 지난 2015년 6월 연고지를 성남에서 김천으로 이전하는데 있어 가장 우려했던 부분은 관중확보 문제였다.
문제의 해결점은 김천시의 적극적인 홍보, 세심한 행정 지원을 통한 밀착 스포츠마케팅의 노력으로 연일 홈경기 최다관중을 기록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매 경기 평균 2천명 이상 운집 결과
이번 시즌 개막전의 4,836명의 관중에 이어 최종전에서도 4,118명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매 경기 평균 2천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하여 연고지 구단 중 최다 관중이 참여하여 하이패스배구단에 대한 김천시민의 뜨거운 사랑을 보여주었고, 또한 경기 참여를 통해 혁신도시 이주시민과 기존 김천시민이 하나 되는 지역화합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하였다.
마케팅의 노력과 지역화합의 장 역할이 매 경기를 찾게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에 홈경기가 있을 때마다 KTX 고속전철을 이용하여 인근 도시에서 뿐만 아니라 대구, 울산, 부산, 창원 등지에서도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경북김천 하이패스 배구단은 경북․경남의 여자 배구 팬들을 아우르는 경상도 유일의 여자 프로배구단으로서 큰 인기를 누리고 결과를 보여줬다.
유소년 배구대회 신설·개최도 추진 中
이런 배구 인기에 힘입어 김천시는 도로공사와 연계한 유소년 배구대회(초등학교배구대회)를 올 여름 신설하여 정기적으로 개최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회는 프로 배구단을 연고로 둔 김천 지역 유소년 배구 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지역 초․중․고등학교 배구단 창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김천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야심차게 추진 중에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프로구단의 성공적인 정착을 발판으로 김천시가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대규모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또한 스포츠와 문화, 예술, 관광분야의 연계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스포츠가 지역경제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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