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블록형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GS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첫 선을 보인 블록형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 청약 접수 결과 33대1 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자이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 '자이더빌리지 청약접수 집객모습'.(사진=GS건설)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실시한 자이더빌리지 청약 접수 결과, 전체 525가구 모집에 총 17,171건이 접수돼 평균 3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별로는 1단지 37대1, 2단지 47대1, 3단지 39대1, 4단지 12대1, 5단지 5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견본주택 개관 후 3일간 3만 7천 여명이 방문했고, 여러 건설사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자이더빌리지의 구성을 살펴보는 등 업계 내 관심도 높았다.

자이더빌리지는 GS건설이 LH로부터 용지를 공급받는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 리츠 사업으로 전 세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공급되지만, 세부 타입은 6개로 나뉘면서 수요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게 했다. 타입별로는 △84㎡A는 3개 타입 377가구, △84㎡B도 3개타입 148가구 등 총 525가구로 구성된다.

최근 건설사들이 침체되고 있는 주택 사업 외에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이 신사업에 앞장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GS건설은 지난해 대형사 최초로 시니어주택 단지인 ‘스프링카운티자이’를 선보이면서 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운영과 관리까지 맡아 차별화된 실버 상품을 선보였다.

▲ '자이더빌리지 청약접수 집객모습'.(사진=GS건설)

또한, 테라스 유행을 몰고 온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와 전 세대 테라스 제공을 실현한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그리고, 뉴스테이 첫 테라스 단지인 ‘동탄레이크자이 더테라스’ 까지 주택 사업에서 업계를 선도해 왔다.

금번 대형사 최초로 GS건설이 선보인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가 수요자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업계에서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단독주택은 오랫동안 사랑 받아오던 주거 형태였지만 1980년대에 아파트가 등장한 이후부터 인기가 서서히 사그라들었다.

이후 2000년대 주상복합이 떠오르면서 완전히 밀리나 싶었지만, 2010년대 이후 테라스하우스가 인기를 얻은 데 힘입어 단독주택이 새로운 트렌드로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단독주택이 다시 주택시장의 관심을 받게 된 배경에는 젊은 3040세대가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주류로 떠올랐다는 점도 들 수 있다.

전세난, 저금리 등의 요인들로 인해 매매시장으로 나오게 된 3040세대는 높은 연령대의 수요층에 비해 ‘삶의 질’을 중시 여기는 만큼 실수요 목적이 뚜렷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또한, 최신 주거 트렌드에 민감하며, 동시에 향후 어린 자녀에게 영향을 끼칠 부분까지 폭 넓게 살펴보는 등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몰고 오고 있다.

GS건설은 자이더빌리지 공급에 앞서 가장 먼저 단독주택의 장점은 극대화시키고, 단점은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테라스, 정원, 개인주차장, 다락방 등 각종 특화설계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흔히 단독주택을 떠올릴 때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실현했다. 기존 자이 아파트에서 제공되던 보안, 관리, 스마트시스템 서비스도 유사한 수준으로 제공하면서 관리 시스템이 부족한 단독주택의 단점을 개선했다.

김필문 GS건설 자이더빌리지 분양소장은 “그간 신사업 진출에 항상 앞장서왔던 GS건설은 이번 ‘자이더빌리지’를 기점으로 주택 시장에서 단독주택 상품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 개관 이후 청약까지 수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준 만큼, 추후 이어질 계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자신한다”고 전했다.

분양가는 타입 및 단지별로 4억원 후반에서 5억원 중반대로 책정됐으며, 테라스, 정원, 개인주차장, 다락방 등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면적을 감안해 3.3㎡당 평균 분양가를 산출하면 800만원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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