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중국인 61%, 일본, 미국인 순

[이코노미톡]


2016년 외국인 카드 실적
쇼핑, 관광등 13.7조
문체부, 중국인 61%, 일본, 미국인 순

▲ 지난해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금액이 전년도에 비해 32% 증가한 것으오 나타났다. 국가별로 카드사용 실적은 중국 3.8조원(61%), 일본 1.9조원(14%), 미국 1.3조원(9.4%) 순이다. <사진·편집=경제풍월db>

지난해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금액이 13조7천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2%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체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신한카드와 협업을 통해 2016년 외국인 입국자 1,724만명과 국내거주 등록 외국인 116만2천명의 외국카드 총 1,509만7천개의 사용실적을 분석한 결과이다.

중국인지출 61%, 이어 일본, 미국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는 VISA, MASTER, American Express, JCB, 은행련 등이며 2016년도 총 지출액은 13조7천억원으로 2015년도 10조4천억원에 비해 32%가 증가했고, 2014년 10조9천억원에 비해서도 26%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2015년 메르스 사태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국별로 카드사용 실적은 중국 3.8조원(61%), 일본 1.9조원(14%), 미국 1.3조원(9.4%) 순이다. 중국인 사용실적은 전년대비 46.2%나 대폭 증가함으로써 입국자 증가율(34.8%)보다 11.4%p나 높았다. 반면에 일본인은 입국자 230만명으로 전년대비 25%나 급가하여 2014년 수준을 회복했지만 카드 지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했을 뿐이다.
미국을 포함한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는 1.9조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하여 입국자 증가율(14%)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홍콩, 대만이 카드 사용액 상위 5대국에 올라있다.

부문별로는 쇼핑, 의료, 문화체험 순

부문별 지출내역은 △ 관광 관련 (쇼핑, 숙박, 음식) 10.1조원으로 전년대비 38.8% 증가 △ 스포츠 관련 (스키, 골프, 레저) 695억원(33.9% 증가) △ 의료부문 (종합병원, 성형외과, 치과) 5,100억원(28.7%)증가 △ 문화체험 관련 (공연장, 이·미용, 대중목욕탕) 934억원(35.7% 증가) 등이다.
관광부문별 내역은 △ 쇼핑 7.2조원(28.6% 증가) △ 숙박 3조400억원(14.9% 증가) △ 음식 1.2조원(40.9% 증가) 등. 쇼핑 내역은 △ 면세점 2.1조원(44.1% 증가) △ 백화점 1.2조원(34.5% 증가) △ 의류, 잡화 9천억원(42.7% 증가) △ 할인점, 편의점 6,500억원(47.6% 증가) 등.
숙박은 △ 특급호텔 2.1조원(31.5% 증가) △ 1~2급 호텔 3,700억원(26.1% 증가) △ 기타 숙박시설 5,000억원(36.5% 증가) 등.
의료부문은 중국인 2,906억원, 아메리카 및 오세아니아 792억원, 유럽 495억원, 업종별로는 개인병원 2,540억원, 종합병원 1,715억원, 치과병원 306억원 순이며 지역으로는 서울이 4,021억원(78.5%)이며 강남구에서 사용실적이 1,933억원이다.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212호 (2017년 4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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