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경기도미술관(관장 최은주)이 2014~2016년 수집한 소장품을 선보이를 자리를 2월 16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 최호철, '이루지 못한 귀향'.디지털프린트 위 혼합재료, 90 × 100cm, 2015.(사진=경기도미술관)

'소장품, 미술관의 얼굴'이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전시에는 현대미술의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 40점이 걸린다.

경기도미술관은 ▲1950년대에서 1990년 이전의 역사적 수작 ▲1990년 이후 현역 작가의 대표작품 ▲경기도미술관 기획전 출품작 중 미술관의 정체성과 운영방향에 부합하는 작품 ▲경기도미술관 야외조각공원 조성을 위한 대중친화적 공공미술작품이라는 네 개의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작품을 수집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 기슬기, '모래를 씹는 순간 01'.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130 × 100㎝, 2015.(사진=경기도미술관)

2016년, 경기도미술관은 신진작가 창작지원과 경기도 문화예술의 지형을 확장하기 위해 개최한 '2016 경기신진작가 작품공모전'을 통해 기슬기의 '모래를 씹는 순간 01 The Moment of Chewing Gritty Sand 01(2015)', 박경률의 '당신의 질량 Your Mass(2014)', 송민규의 'Have a nice Day(2009)' 등 신진작가의 작품 15점을 구입했다.

‘아트시티 경기도’의 조성과 글로벌 경기도 작가의 육성,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개최된 '2016년 아트경기 START UP'을 통해 김을의 'Beyond the painting 15-13(2015)', 김용철의 '용왕산 해맞이#3 Sunrise at Yongwang Mountain #3(2015)' 등 3점을 경매로 구입했다.

▲ 류연복, 'DMZ'. 다색목판, 60×180cm, 2010.(사진=경기도미술관)

2015년, 경기도미술관은 현대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미래적 비전을 제시하는 역량 있는 작가의 작품 기증을 유도해 유영호의 '그리팅맨 Greeting Man(2015)', 류연복의 판화 'DMZ(2010)', 최호철의 '이루지 못한 귀향 Unfulfilled Wish of Going Back Home(2015)' 등 8점을 기증 받았다.

2013년, 경기창작센터에서 김진숙의 '왕관 쓴 마리아 Maria with a Crown(2008)', 함경아의 '전시 하루 전날 One Day Before Exhibition(2004-5)' 등 14점을 관리전환 받아 총 40점으로 구성된 '소장품, 미술관의 얼굴'전을 개최하게 됐다. 전시는 4월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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