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유튜브 생방송…쌍방향 소통, 실시간 이력서도 제출'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지난해 청년 실업률이 9.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정작 중소기업들은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 (왼쪽부터) 신용한 전 청년위원장, 방송인 이해솔.(사진=KTV)

중소기업연구원의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중소기업의 80.5%가 ‘현재 회사에서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청년 구직난과 중소기업 구인난이 함께 심화되는 ‘일자리 미스매치’의 해소가 절실한 상황이다.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은 오는 3월 2일 낮 2시, 우량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들이 SNS 생방송으로 만나 실시간 소통하는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내일을 잡아라’(진행 신용한·이해솔, 연출 이학재) 첫 방송을 내보낸다.

고용노동부·중소기업청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내일을 잡아라’는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에게 우량·유망 중소기업과 강소기업을 소개하고 궁금증을 풀어줌으로써 실질적인 미스매치 해소를 꾀하고자 기획됐다.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과 방송인 이해솔이 매주 한 곳의 중소기업을 찾아가 회사의 강점과 비전, 채용계획을 소개하고, 댓글을 통한 청년 구직자들의 질문에 회사 관계자들이 직접 답해준다. 첫 회에는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항공기 부품 전문기업, 코스닥 상장사인 아스트를 찾아간다.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KTV 내일을 잡아라’로 검색하면 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으로 이력서도 제출할 수 있다.

KTV 정책콘텐츠부 김인환 팀장은 “청년 구직자들에겐 우량 중소기업 취업의 기회가 제공되고, 중소기업들에겐 인재 채용은 물론 평소 목말랐던 기업 홍보의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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