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삼구)와 메리츠화재(대표이사 김용범)은 24일 금요일, 메리츠타워 지하 아모리스홀에서 메리츠아츠봉사단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 '메리츠아츠봉사단 페스티벌 현장모습'.(사진=한국메세나협회)

메리츠아츠봉사단은 예술동아리 혹은 문화예술 전공자들을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나눔 문화봉사 활동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발해 청년들의 봉사활동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문화 예술 전문가와의 멘토링을 통해 봉사활동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함께 노하우를 쌓아나가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선발대회, 스타트캠프, 아티스트 멘토링을 통해 완성된 봉사활동 아이디어로 지난 2달여간 봉사활동을 진행 했으며, 이번 페스티벌은 봉사활동의 결과를 봉사자와 수혜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공유하는 자리이다.

캘리그라피 동아리인 연세대 필연은 보광초등학교에 재학중인 다문화아동을 위한 캘리그라피 교육을 진행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했다.

조소과 전공자로 구성된 이화여대 도담도담은 노인정의 인테리어를 새롭게 해 어르신들의 쉼터를 변화시켰고, 무용전공자들인 국민대 배밭골 패밀리는 정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 15명과 함께 무용교육을 진행해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동아리인 숙명여대 숙미회는 초등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진행했으며, 피아노 전공자로 구성된 이화여대 이화블러서썸은 지역아동센터의 학생들에게 합창곡을 가르쳤다.

서울시립대의 힙합동아리 Tru-Hz(트루츠)는 서울시립대 복지관 청소년들과 함께 힙합 음악을 즐기고, 가사를 직접 써보게 함으로써 자신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매력을 느끼게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날 각 동아리들의 활동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의 어르신과 국민대 배밭골 패밀리의 합동 공연으로 본격적인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이화여대 이화블라썸과 봉사활동을 진행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작사를, 멘토인 이정표가 작곡한 곡을 함께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전문예술가는 아니지만 이들의 소박한 춤과 노래는 메리츠아츠봉사단은 물론 그자리에 함께한 메리츠화재 임직원 및 관계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 '메리츠아츠봉사단 페스티벌 현장모습'.(사진=한국메세나협회)

뿐만 아니라 힙합동아리 트루츠는 수업에 참여한 청소년과 함게 흥겨운 힙합 공연을 펼쳐 페스티벌 현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이날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을 발표하고 참여하는 동아리의 활동비로 제공,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서도 나눔과 봉사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봉사단의 활동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지원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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