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열린 ‘신성장분야 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DB산업은행).

[이코노미톡] KDB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21일 ‘신성장 인텔리전스 시스템’을 올해 하반기에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성장분야 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자 시장수요 및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적시 반영한 ‘신성장 공동기준’ 정보를 고도화하고, 신성장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신성장 인텔리전스 시스템’을 하반기에 개시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장 정책금융 인텔리전스 시스템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신성장 산업·품목 통합DB를 구축해 정책금융기관 앞 투자와 융자 의사결정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간담회에서는 연간 85조원의 신성장 정책자금을 배분하고 신성장 분야를 이끌어갈 의결기구인 ‘신성장위원회’ 출범과 함께 신성장 지원체계 운영방안, 4차 산업혁명 대응방향 및 정책금융기관 지원계획 등이 논의됐다.

산업은행은 올해 전체 자금공급목표 62조5천만 원의 32%에 해당하는 20조 원을 신성장산업에 지원하고, 이 중 10조 원은 미래성장산업 지원 전용상품인 ‘신성장산업 지원자금’으로 별도 조성해 275개의 신성장 품목 및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중소·중견기업 지원 상품 및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잔여한도 5조3천만 원) 등을 통해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도 계획했다.

한편, 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 기관으로는 산업은행 외에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정보원,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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