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에 아이디어를 더해 전세계 극장산업 선도"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IT와 문화적 감수성이 결합된 창의적 산물이란 평가를 받아온 오감체험 특별관 4DX가 전세계적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 'CJ 4DPLEX'.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주요 월간지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올해의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Most Innovative Company)'을 발표하며 '라이브 이벤트 부문(Live Events)'에 CJ 4DPLEX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라이브 이벤트 부문은 혁신적인 기술로 고객에게 실시간 정보 및 체험을 제공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분야이다.

패스트 컴퍼니는 1995년 창간되어 비즈니스 분야의 기술 혁신, 경제 윤리 등을 전문적으로 게재하는 공신력 있는 경제 매거진이다.

2008년부터는 혁신적인 시도나 신규 비즈니스 인사이트 창출 기업들을 선정해 매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발표하고 있다.

10회째를 맞은 올해는 라이브 이벤트, 에너지, 디자인 등 36개의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로 각 10개씩의 주요 기업을 선정했다.

아마존, 구글, 우버 등 전세계 혁신 기업들이 올해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브 이벤트 부문에는 CJ 4DPLEX와 함께 트위치(Twitch), 트위터(Twitter) 등이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 영화나 극장 관련 사업자가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선정된 것은 CJ 4DPLEX가 최초다. 글로벌 전체로 보더라도 영화 관련 기업은 몇 개 되지 않는다.

미국 최대 극장사인 AMC와 세계 최고의 3D 영화 상영 시스템 리얼D(RealD)가 2008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미국의 최첨단 입체 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 돌비(Dolby)가 올해 컨슈머 일렉트로닉스(Consumer Electronics) 부문에 선정됐다.

패스트 컴퍼니는 "모든 감각을 자극하는 체험형 극장을 구현했다"며 CJ 4DPLEX 선정 이유를 밝혔다.

큰 변화없이 이어져 내려온 세계 영화시장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음은 물론 글로벌 혁신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실제로 CJ 4DPLEX가 자체개발한 4DX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오감체험 특별관으로, 전세계 곳곳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수 환경 장비와 모션체어를 결합해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영화의 '관람' 차원을 넘어 영화 속 주인공과 하나가 된 듯한 '체험'을 선사한다는 점이 크게 어필한 것으로 평가됐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CJ 4DPLEX가 국내 영화 사업자 중 최초로 이름을 올린 것은 4DX의 우수성을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 최고의 몰입감을 제공하는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이어가 전세계 극장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DX는 올해 다양한 라인업으로 전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키아누 리브스의 신작 '존 윅-리로드', 휴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 '로건', 괴생명체와의 빅매치를 그린 '콩:스컬 아일랜드', 캐리비안 해적의 다섯 번째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제임스 건 감독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러시아 흥행 기대작 '가디언즈', 웰메이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종의전쟁', 코믹 애니메이션 '보스베이비', 엠마왓슨의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은 '미녀와 야수' 등 내용과 장르를 뛰어넘어 놀라운 영화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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