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포스코는 17일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오인환 사장, 최정우 부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하고, 장인화 부사장과 유성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 (왼쪽부터) 포스코 사내이사 후보 오인환 사장, 최정우 부사장.(사진=포스코)

포스코 신사업관리실장,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기술투자본부장을 거쳐 이달 철강생산본부장에 선임된 장인화 부사장은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등 철강생산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포스코 일본법인장, 신사업관리실장, ESM사업실장 겸 PosLX사업단장 등을 거쳐 이달 기술투자본부장으로 선임된 유성 부사장은 고부가 제품 기술 및 리튬, 양극재 등 신사업을 맡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장승화 서울대 법학부 교수,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학과 부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 (왼쪽부터) 장승화, 정문기 사외이사 후보.(사진=포스코)

김신배 후보는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SK C&C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IT분야 기업인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SK그룹 부회장을 지냈다.

장승화 후보는 서울대 법학부 교수로, 서울지방법원 판사 및 미국 변호사 경력을 보유했고, 국제거래통상법 전문가로 국제중재법원 중재인을 거쳐 한국인 최초 세계 무역기구(WTO) 상소기구 재판관으로 위촉되어 활동했다.

정문기 후보는 성균관대 경영학과 부교수로, 삼일회계법인에서 오랜기간 실무 경험을 겸비했으며, 금융감독원 회계심의위원회 위원 및 한국회계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 (왼쪽부터) 유성 부사장, 김신배 사외이사 후보.(사진=포스코)

세명의 후보는 각 분야의 전문성과 경력을 바탕으로 포스코의 지속성장, 재무건전성 및 미래 동력 확보 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들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후보는 이날 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자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후보로 확정됐으며, 지난달 이사회로부터 연임 추천을 받은 권오준 회장과 함께 3월 1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 '장인화 부사장'.(사진=포스코)

한편, 지난 1997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 포스코는 전체 이사회의 60%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등 전문경영진과 이사회가 균형을 유지하는 체제를 확립함으로써 투명경영과 주주가치 극대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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