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아이돌 그룹 투포케이(24K)가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또다시 유럽 4개국 앙코르 공연을 떠난다.

▲ '아이돌 그룹 투포케이(24K), 유럽 공연 모습'.(사진=조은엔터테인먼트)

지난 1월초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루마니아 핀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등 유럽 8개국 투어공연을 펼쳤던 투포케이가 오는 4월1일부터 러시아 스웨덴 스페인 네덜란드 4개국 투어공연에 나선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투포케이의 유럽 투어공연을 기획했던 이탈리아 공연기획사 키넥틱 바이브(KINETIC VIBE)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포케이의 소속사인 조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탈리아 프로모터인 키넥틱 바이브가 지난 공연에서 제외됐던 4개국 K-POP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다시 앙코르 공연을 기획했다는 것이다.

당초 4월에 국내 컴백활동을 계획했던 투포케이는 유럽 팬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컴백을 잠시 미룬 뒤 이번 공연을 먼저 진행하기로 활동계획을 수정했다.

▲ '아이돌 그룹 투포케이(24K)'.

조은엔터테인먼트 김성광 이사는 “지난 1월 유럽 8개국 투어공연이 유럽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같다. 열광적인 공연 장면이 SNS로 퍼지며, 다른 나라의 공연요청이 쇄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투어공연에 포함된 러시아는 투포케이 팬들이 1만3천여명에 이를 정도로 팬들이 가장 많은 나라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러시아 공연 프로모터인 어택 콘서트(Attack Concert)는 투포케이 팬들이 가장 많은 점을 감안하여 모스크바에 있는 3천 여석 공연장인 유타 스페이스(Yota Space)를 대관하여 투포케이 단독공연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투포케이가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이유는 그들이 추구한 음악 장르와 탄탄한 공연실력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리더인 코리가 그룹의 색깔을 잘 살릴 수 있는 곡을 직접 만들고, 안무부터 마스터링 작업까지 팀 내에서 소화하는 투포케이는 국내에선 낯설지만 세계적인 대세 장르로 자리잡은 EDM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 '아이돌 그룹 투포케이(24K), 유럽 공연 모습'.(사진=조은엔터테인먼트)

공연하기에 안성맞춤인 EDM장르에 투포케이 멤버들의 멋진 퍼포먼스와 공연실력이 더해지며 유럽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남미와 유럽에서 ‘대세돌’로 떠오른 투포케이의 공연 장면이 SNS를 타고 점차 아시아권으로 번지며 일본과 동남아 등 아시아권 공연 프로모터들의 공연 제의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을 기회로 삼은 투포케이는 유럽 앙코르 공연을 마친 뒤 4월 말쯤 컴백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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