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을 위한 엘레지' 통해 전 세계에 이름 알린 현대음악의 거장'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노르웨이 북극 빙하지대에서 장엄하게 피아노를 연주하는 영상으로 유트브 조회수 300만 이상을 기록한 이탈리아 출신 피아니스트이자 현대음악 거장 '루도비코 에이나우디(62, Ludovico Einaudi)가 오는 4월 18,19일 양일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극장용 무대에 오른다.

▲ 현대음악 거장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사진=극장용)

이번 공연에는 피아노 하나로만 이끌어가는 전통 클래식 공연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악기들 및 무대장치들과 현대적으로 재해석 된 창작곡이 만나 그의 예술적 실험정신을 만날 수 있다.

루도비코는 끊임없이 새로운 멜로디를 결합해 클래식, 현대음악, 뉴에이지 장르를 넘나드는 극의 구성으로 다소 친숙하지 않은 클래식 장르를 대중의 기호에 맞게 연출 했다.

그는 ‘현대음악 작곡가’, ‘피아니스트’라고 자주 수식되지만 ‘미니멀리즘 음악가’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그가 추구하는 음악이 구절의 반복, 같은 음의 지속, 일관된 박자, 일정한 화음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공연 모습'.(사진=극장용)

하지만 이런 단순한 방향으로만 장르를 고착화시키지 않는다. 음악의 분위기, 스타일, 장르간 교접 등의 음악적 요소들을 드라마틱하게 융화시켜놓는다는 점이 그의 음악의 특징이다.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매력이 살아있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진행되는 이번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Elements tour in Seoul' 공연은 연주자와 관객들이 깊은 교감을 통해 공연에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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