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이번 공연을 통해 현지 관객들께 수준 높은 한국 발레를 더 많이 알리고 돌아오겠다."

▲ '지젤 2막-황혜민 엄재용'.(사진=유니버설발레단)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수이자 유니버셜발레단 간판 스타인 황혜민과 엄재용이 세계적 발레 스타들의 갈라 공연인 ‘2017 인터내셔널 발레 스타 갈라(International Ballet Star Gara)’에 참석한다.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은 수석무용수 황혜민과 객원 수석무용수엄재용이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 열리는 ‘제 10회 인터내셔널 발레 스타 갈라’에 공식 초청을 받아 낭만 발레의 대표작 ‘지젤(Giselle)’ 파드되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황혜민은 동일 작품으로 두 명의 파트너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먼저 2월 4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베사르극장(Besar Theater)에서 엄재용과 무대를 꾸민다.

2월 11일에는 대만의 타이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Taichung Theater Metropolitan Operahous)에서 스웨덴 왕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 드라고스 미할차(Dragos Mihalcea)와 함께 공연한다. 드라고스는 유니버설발레단 출신으로 현재 스웨덴 왕립발레단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황혜민과 엄재용은 세계 정상급 무용수로 꼽히는 이고르 콜브(Igor Kolb, 마린스키발레), 소피아 구메로바(Sofia Gumerova, 마린스키발레), 다닐 심킨(Daniil Simkin,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로레타 서머스케일스(Laurretta Summerscales, 영국 국립발레단) 등과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도 로레나 페이후(Lorena Feijoo,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소피 마틴(Sophie Martin, 스코틀랜드 발레단) 및 전 뮌헨 바이에른 발레단 수석무용수 루치아 라카라(Lucia lacarra)와 말론 디노(Marlon Dino) 등도 초청됐다.

▲ '2017 IBSG in Taichun'.(사진=유니버설발레단)

올해로 10회를 맞은 ‘인터내셔널 발레 스타 갈라’는 IBSG그룹(International Ballet Star Gala Group) 주최와 흑조예술(黑潮藝術) Art Wave 주관으로 2007년 시작된 이후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국제 행사이다.

IBSG그룹은 대만 출신의 무용수로 미국과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쉬 쫑이(Zhong Yi Shieh)와 왕 쩌싱(Tzer-Shing Wang) 부부가 고국인 대만 발레의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창설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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