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한백수 CJ대한통운 포워딩본부장(왼쪽)과 노석환 서울본부세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이코노미톡]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을 이용하는 고객사들은 앞으로 통관 절차에서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은 관세청으로부터 ‘통관취급법인 종합인증우수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이하 AEO)’ 인증 자격을 수여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EO 인증은 미국 9.11테러 이후 세계적으로 강화된 무역관련 법규준수, 안전관리 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수행하고 공인된 업체에 대해 통관 절차상 우대하는 제도로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통관취급법인 부문 종합인증우수업체 인증을 취득함에 따라 고객사들은 수출입 통관 서비스를 이용할 시 신속통관 및 수입 검사율 축소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내 통관 소요시간은 비인증업체의 경우 평균 10시간17분이 소요되나, AEO 인증업체는 3시간54분으로 단축된다. 미국 내 수입물품 검사율은 비인증업체는 전체의 3%를 검사하지만 AEO 인증업체는 세관검사 생략, 자동통관 등의 혜택을 부여해 전체의 0.7%로 축소해 수입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통관취급법인 AEO 인증 취득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담부서를 구성해 인증 획득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관세청의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 철저한 검증을 거쳐 A등급을 받았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종합물류기업 최초로 관세청으로부터 2011년 화물운송주선업자 부문, 2015년 하역업자 부문에서 AEO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AEO 인증은 세계적인 수출입 무역 안전관리 인증제도로 CJ대한통운 통관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통관취급법인 인증 획득으로 AEO인증을 받은 고객사에게 신속통관 및 수입 검사율 축소 등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