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19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경제풍월DB).

[이코노미톡 최서윤 기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19일 “대한민국을 동반성장국가로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며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우리가 가야 할 나라, 동반성장이 답이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어떤 희생도 감수할 각오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사실상 대선출정식을 겸했다. 정 전 총리는 “시대교체를 하자”며 경제·민생·교육·대북정책·정치 혁신 등 ‘국가 혁신을 위한 동반성장 5대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반성장 사회로 가는 길은 무너지는 서민가계를 안정화 시키는 길”이라며 “더불어 성장하고 함께 나누는 21세기 한국형 뉴딜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길이다. 저는 모든 준비를 끝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면서 제가 받은 모든 것을 국민들께 바치겠다”며 “국민만을 보고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19일 열린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운천 바른정당 의원, 김성식·정동영·조배숙·천정배 국민의당 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 늘푸른한국당 이재오·최병국 공동대표, 김덕룡·노영민·박진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중 박지원 대표와 이명박 정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운천 의원 등 일부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정 전 총리에게 영입제안을 해 향후 정 전 총리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