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한류 K-pop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포르투갈과 루마니아에서도 투포케이(24K) 열풍은 거셌다.

▲ '투포케이-포르투갈 공연'.

연초부터 유럽 투어공연을 펼치고 있는 투포케이는 지난 10일과 14일, 포르투갈의 리스본과 루마니아의 부카레스트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 곳은 한류 K-pop팬들이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도시였다. 현지 프로모터조차 기껏해야 5백명 정도 수준일거라고 예상했던 나라이다. 그러나 투포케이에 대한 반응은 예상과 달리 거셌다.

앞선 다른 나라에서의 공연 장면과 호평이 SNS를 타고 번지며, 5백여명에 불과했던 예매율이 순식간에 1천여명으로 늘어났다.

의외의 반응이 일어나자 현지 프로모터 역시 투포케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고 대우가 확연히 달라지는 모습이었다.

▲ '투포케이-루마니아 공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관객이 몰려들자 공연 중간에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 예고 비디오를 틀어달라든가, 공연장 입구에 한국 상품 마켓을 열게 해달라는 요청까지 이어졌다.

공연이 끝난 뒤, 루마니아 현지 프로모터는 ''지금까지 봐왔던 k-pop공연중 가장 재미있고 환상적인 공연이었다. 관객들이 갑자기 늘어난 이유를 알겠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한편, 유럽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투포케이는 프랑스 파리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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