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 결과 기업68%가 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표=경총).

기업68% "설 상여금 지급하겠다"고 밝혀.

[이코노미톡 최서윤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박병원)가 전국 5인 이상 36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 결과, 올해 설 연휴는 4.1일, 상여금은 120만7천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설 체감경기는 지난해보다 악화 됐다는 응답이 72.3%로 나타났다. 이 여파로 설 명절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5.4%p 감소한 68.4%로 집계됐다.

상여금 지급 계획 기업 68.4%, 전년대비 5.4%p 감소

응답기업의 68.4%가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전년(73.8%) 대비 5.4%p 감소했다.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설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는 기업 비율은 전년에 비해 줄었다. 전년대비 3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2.9%p(78.3%→75.4%), 300인 미만 기업의 경우 5.7%p(72.7%→67.0%) 감소했다. 다만, 규모별로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75.4%)이 300인 미만 기업(67.0%)보다 8.4%p 높게 나타났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20만 7천원으로 전년(117만5천원) 대비 3만2천원(2.7%)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의 지급액이 160만2천원으로 전년대비 5만2천원(3.4%) 늘어났고, 300인 미만 기업은 106만 1천원으로 전년대비 2만5천원(2.4%) 증가했다.

대체공휴일인 1월 30일 휴무하는 기업은 응답기업의 78.6%로 집계됐다. 기업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88.9%, 300인 미만 기업이 77.0%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기업 중 50.1%가 정부 대체공휴일제 시행으로 인해 휴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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