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가볼만한 곳, 한국관광공사 축제·행사 추천.

[이코노미톡]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1월 동안 가볼만한 여행지로 화천산천어축제 등을 소개했다. 이달에는 이집트 보물전, 살롱 뒤 쇼콜라 등 다양한 전시도 볼 수 있다.

◇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2017’, ‘태백산눈축제 2017’, ‘평창송어축제 2017’

화천군에서 주최하는 ‘화천 산천어축제’는 지난 2003년 시작돼 매년 1백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몰리는 대표적인 겨울 행사다. 빙판 위에서 즐기는 산천어 얼음낚시와 눈썰매, 봅슬레이, 각양각색의 체험과 게임, 볼거리로 가족과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산천어 얼음낚시를 위한 1만2천 개의 얼음구멍이 있는 화천천은 수심 2m 정도의 맑은 강으로, 강바닥에서 헤엄치는 산천어가 한 눈에 보인다. 축제 기간 중에는 매일 1~2톤 가량의 산천어를 화천천에 넣어 낚시전문가 뿐 아니라 낚시 경험이 없는 관광객도 즐길 수 있다. 선등거리와 실내얼음조각광장 등도 볼거리다.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린다.

▲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2017’(사진=한국관광공사).

‘태백산눈축제 2017’은 태백시에서 주최한다.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 간 태백산국립공원, 365세이프타운 및 황지연못 등 시내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눈축제는 올해 24회를 맞아 ‘눈, 사랑 그리고 환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태백에서 만나는 3색 겨울이야기’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눈축제에서는 초대형눈조각이 곳곳에 전시된다. 대학생눈조각경연대회, 태백산눈꽃등반대회, 이글루카페, 얼음분수, 눈터널, 눈미끄럼틀, 별빛페스티벌 등 눈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 '태백산눈축제 2017'(사진=태백시청).

평창 송어축제위원회에서 주최하는 ‘평창송어축제 2017’은 이달 30일까지 열린다. 평창송어축제는 선조들의 삶을 축제로 승화시켜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매년 겨울마다 송어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송어낚시와 썰매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가운데 특히 송어맨손잡기가 볼거리다. 송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소하형 어종으로 한국의 동해와 동해로 흐르는 일부 하천에 분포한다. 평창군은 국내 최대의 송어 양식지다.

▲ ‘평창송어축제 2017’(사진=평창송어축제위원회).

◇ ‘서울 살롱뒤쇼콜라’, ‘이집트보물전’, ‘국립프랑스오르세미술관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세계적인 초콜릿 페스티벌 ‘제3회 서울 살롱 뒤 쇼콜라’가 개최된다.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누적 참관객 820만 명을 기록했다.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실비 두스(Sylvie Douce)와 프랑수와 장떼(François Jeantet)가 만든 세계 최대의 초콜릿 전문 전시회다.

‘살롱 뒤 쇼콜라’는 4대륙에 걸쳐 매년 개최된다. 지금까지 영국,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브라질 등 11개국 31개 도시에서 진행했다. 서울에서는 ‘2017 살롱 뒤 쇼콜라’가 첫 시작이다. 국내 초콜릿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카카오, 관련 부자재, 음료, 기계장비와 조리기구, 포장재 등 초콜릿과 관련된 모든 품목을 전시한다. 또한 초콜릿의 원재료인 카카오 재배 및 로스팅부터 초콜릿이 바에 서빙 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빈투바(From Bean to Bar)와 같이 초콜릿 산업의 진화와 성장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 '서울 살롱 뒤 쇼콜라'(사진=엑스포럼).

이밖에 이촌동 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 보물전’과 양재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전’ 등 세계적인 전시도 1월 동안 볼 수 있다.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대 이집트의 사람과 동물의 미라를 비롯해 화려하게 꾸민 관과 다양한 조각, 장신구 등 총 229점이 공개되는 이집트 보물전은 4월 9일까지 전시된다. ‘국립 프랑스 오르세미술관전’은 3월 5일까지다.

▲ '이집트 보물전'(사진=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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