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옥션, 닭그림과 설경 주제 테마 특별 경매 개최'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정유년(丁酉年) 닭띠해를 맞아 닭 그림을 소장할 수 있는 경매가 열린다.

▲ 이두식, '닭'. 캔버스에 아크릴, 60.6 x 72.7 cm.

(주)A-옥션은 제73회 온라인 미술품 경매에 닭그림, 설경을 주제로한 테마 특별 경매를 18일 오후 1시부터 에이옥션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이번 경매에는 시작가 2,000만원에 나온 조선의 3대 화가 오원 장승업(1843∼1897)이 그린 '화조 대련'과 서양화가 이두식(1947∼2013)이 즐겨 사용하던 색인 붉은색과 파란색, 금색을 사용해 깃털 하나하나를 표현해 활기찬 수탉의 기상을 화면 가득 채운 '수탉'이 시작가 200만원에 나온다.

이 외에도 설경을 주제로 한 유명작가들의 작품들도 출품된다. 근대 6대 화가 중 설경을 가장 즐겨 그렸던 심향 박승무(1893∼1980)의 작품과 한라산의 눈 덮인 정상을 그린 천칠봉(1920∼1984)의 그림도 출품된다.

▲ 오원 장승업, '화조 대련'. 종이에 수묵담채, 129 x 34 cm.

또한 운보 김기창의 '청록산수'와 이영배의 '무제', 이강소의 작품 등 유명 작가의 작품 총 300여점이 출품된다.

경매에 나오는 작품들은 12일부터 18일까지 A-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으며, 경매의 응찰 및 낙찰은 홈페이지(www.a-auction.co.kr)를 통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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