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정기공연에 '엘리아후 인발, 린 하넬, 마르쿠스 슈텐츠' 등장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정상급 음악가들과 함께하는 풍성한 무대로 정유년 새해 무대를 장식한다.

▲ 시계방향으로 엘리아후 인발, 마르쿠스 슈텐츠, 데죄 란키, 린 하렐.(사진=서울시향)

우선 13일과 14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시즌 첫 공연으로 '린 하렐의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스라엘 출신의 지휘자 엘리아후 인발(81)과 미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린 하렐(73) 등 최고의 반열에 오른 두 명의 거장이 한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향과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추며 인상적인 무대를 선사해온 엘리아후 인발은 차이콥스키가 '열정과 욕망을 담아' 작곡한 교향곡 5번을 지휘하며, 현존 최고의 첼리스트로 꼽히는 린 하렐은 고금의 첼로 협주곡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작품인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협연 한다.

15일 오후 5시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실내악 시리즈 1 : 린 하렐과 함께하는 슈베르트 현악 오중주'에서는 첼리스트 린 하렐이 서울시향 단원들과 함께 실내악 시리즈의 잊지 못할 여정을 시작한다.

린 하렐, 브렛 딘, 토마스 체헤트마이어, 마르쿠스 슈텐츠, 김선욱 등 이 시대 최고의 연주자들이 서울시향 단원들과 친밀한 앙상블을 선사한다.

부악장 웨인 린을 비롯하여 바이올린 임가진, 비올라 강윤지, 첼로 주연선 등 재능과 테크닉, 음악성을 인정받은 서울시향 수석 연주자들이 세계적인 첼로 거장 린 하렐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20일과 21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는 '마르쿠스 슈텐츠 사이클 I : 낭만주의 시대의 혁명가들'을 선보인다.

서울시향의 수석객원지휘자로 임명된 두 명의 지휘자 중 한 축인 마르쿠스 슈텐츠(52, 現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헝가리의 피아노 거장 데죄 란키가 협연자로 함께 한다.

마르쿠스 슈텐츠의 수석객원지휘자 데뷔 무대인 이번 공연에서 그는 고귀함이 짙게 드러나는 슈만 교향곡 2번을 메인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안드라스 시프, 졸탄 코치슈와 함께 ‘헝가리 3총사’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데죄 란키는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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