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제풍월DB.

[이코노미톡 최서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다음날인 10일 7차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서는 '촛불의 민심이 탄핵했다' 등의 구호와 함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을 요구하는 피켓을 볼 수 있었다.

앞서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국민들은 삼성폰을 들고 촛불집회에서 라이트로 쓴다. LG폰도 있긴 하지만. 국민한테 삼성 핸드폰 판 돈으로 기부했지 않나"라며 "기부하면 떠오르는 게 '기브 앤 테이크'다. 준 게 있으면 받은 게 있지 않겠냐"라고 주장했다.

또 윤 의원은 '이재용 구속'이라는 촛불집회 피켓을 들고 "이것이 민심"이라며 "재벌이 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이란 이야기"라고도 말했다.

이날 광화문과 청와대 진입로인 청운동 주민센터 앞 도로에는 반올림 회원들이 삼성반도체 공장노동자들의 백혈병 사망 사건에 대한 삼성의 책임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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