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팔산북춤·비나리·장한몽·대동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 여성농악단 연희 한마당 '무풍'의 공연 실황이 11일 오전 11시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의 국악 전문 프로그램 '국악콘서트 울림)을 통해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채상소고춤의 명인 김운태 예술감독이 이끄는 연희단 팔산대가 지난달 2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공연 실황을 생생하게 안방에 전한다.
‘무풍 - 춤추는 바람꽃’은 일체의 가무악 춤판을 무대화해 전통춤의 새바람을 일으킨 공연으로, 팔산북춤부터 비나리, 오방진, 채상소고춤, 장한몽, 대동놀이 등 다채롭고 흥겨운 무대로 구성돼 있다.
2012년 여수 EXPO 전통마당에서 93일간 400여회 공연에 이어 같은해 영국 템즈축제와 이탈리아 피렌체 무대에 올라 극찬을 받았으며, 2014년 전통 단독공연 유료관객 점유율 1위, 2014~2015년 국립극장 장기공연 전석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연희단 팔산대는 1960~70년대 마지막 유랑단체인 여성농악단 복원을 위해 만들어진 풍물단으로, 소리와 춤·기악·풍물을 아우르는 종합 예능을 선보이며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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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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