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 최서윤 기자] 우리은행이 '4전5기' 끝에 민영화를 달성했다. 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는 과점주주 7개사와 1일 우리은행 지분 29.7%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 1일 오전 서울 청계천로 예금보험공사에서 '예금보험공사-과점주주간' 우리은행 주식매매 계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매도인 대표 예금보험공사 곽범국 사장과 매수인들이 매매계약을 마치고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왕진오 기자)

7개사는 동양생명(4.0%), 미래에셋자산운용(3.7%), IMM PE(6.0%), 유진자산운용(4.0%), 키움증권(4.0%), 한국투자증권(4.0%), 한화생명(4.0%)이다.

우리은행 민영화는 지난 16년간 국내 금융산업의 최대 현안 중 하나로 꼽혀 왔다. 매매대금 약 2.4%을 수령하면 우리은행 관련 공적자금 회수율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예보는 민영화 달성을 위해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은행 매각추진단을 설치하고 과점주주 매각을 위해 역량을 결집해 왔다.

▲ 1일 오전 서울 청계천로 예금보험공사에서 '예금보험공사-과점주주간' 우리은행 주식매매 계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매도인 대표 예금보험공사 곽범국 사장과 매수인들이 매매계약을 마치고 포즈를 취했다.(사진=왕진오 기자)

향후 과점주주들은 사외이사 추천 등을 통해 우리은행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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