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제철에 나는 재료를 최우선적으로 사용하면 신선할 뿐만 아니라 맛과 건강에 모두 좋은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오늘 소개할 토마토홍합찜은 10월부터 12월이 제철인 홍합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토마토가 만나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홍합은 비타민A가 소고기의 10배나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B, 비타민 C, 철분과 타우린과 핵산, 베타인 성분이 다량 함유돼있어 간을 보호하고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술안주로 즐겨찾는 메뉴가 바로 이 홍합탕이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토마토는 라이코펜(Lycopene)이라는 항산화물질이 몸속의 활성산소를 밖으로 배출시켜 노화를 억제하고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라이코펜은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독성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술 마시고 난 다음 날 속을 풀어주기 위해 토마토스프를 먹는다고 한다.

▲ 숙취해소에 도움 되는 홍합과 영양이 풍부한 토마토로 만든 요리 레시피를 제안한다. <사진출처=필자 yhko7>

[토마토홍합찜 만드는 방법]

재료: 홍합1kg, 토마토200g, 양파100g, 마늘2쪽, 쪽파2대, 올리브오일3T, 백포도주2T, 소금 한 꼬집, 후추 한 꼬집

<순서>

1. 홍합의 수염 등을 제거한 후 깨끗이 씻는다.
2. 토마토, 양파, 쪽파 등을 잘게 썰어 놓는다.
3. 마늘을 곱게 다진다.
4. 팬을 달군 후 올리브오일을 넣고 마늘, 양파, 토마토 순으로 볶는다.
5. 야채를 순서대로 볶은 후 홍합을 넣고 볶다가 홍합이 입을 벌리면 백포도주, 소금, 후추를 넣고 살짝 볶아준 후 쪽파를 넣고 불을 끈다.

*Tip: 홍합은 오래 볶으면 질겨지기 때문에 홍합이 입을 벌리면 살짝만 볶다가 곧 바로 불을 꺼준다.

칼럼니스트 고영희

네이버 블로그 라벤더의 부엌(http://blog.naver.com/yhko7)을 운영하며, "건강은 제대로 된 먹거리로부터"라는 생각으로 이웃들과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식재료 활용법과 레시피는 블로그 이웃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으며 수 차례 네이버 블로그 메인 및 리빙 섹션에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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