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LG연암문화재단과 LG아트센터,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하는 ‘LG 나는 배우다’의 청소년 배우들과 전문 연극인이 함께 만드는 연극 '오디세우스, 길을 찾는 자'가 오는 12월 2일~3일 산울림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 LG 나는배우다, 연극 '오디세우스 길을 떠나는 자'. 연습 모습.(사진=한국메세나협회)

‘LG 나는 배우다’는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 하는 연극 교육 및 제작 프로그램으로, 전문 극단과 함께 연극 교육부터

실제 공연을 제작하는 과정을 함께하면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연극의 모든 것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극 전문단체인 극단 북새통(대표 김소리/상임연출 남인우)과 협력해 진행되는 ‘LG 나는 배우다’는 지난 8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2인의 청소년들을 선발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2개월간 현장의 예술가들이 직접 제공하는 다양한 연극, 연기, 무용 교육 등을 통해 연극 관련 다양한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교육을 마치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연극 '오디세우스, 길을 찾는 자'공연을 위한 연습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용기 있는 도전으로 시작해 지난 4개월 간 함께 땀 흘려 제작한 연극 '오디세우스, 길을 찾는 자'는 12월 2~3일 산울림 소극장을 시작으로 학교 투어 공연을 진행해, 또 다른 친구들과 함께 그 꿈과 희망을 나누고자 한다.

연극 '오디세우스, 길을 찾는 자'는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로 오디세우스의 10년간에 걸친 귀향 모험담으로, 온갖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집으로 귀환하는 그리스 신화 ‘오디세이’를 연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꿈을 찾아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한 청소년 배우들의 모습에서 고난과 역경을 딛고 집으로 향해 여행을 떠나는 오디세우스의 모습이 겹쳐진다.

▲ LG나는배우다-연극 '오디세우스 길을 떠나는 자'. 연습장면.(사진=한국메세나협회)

연출이자 각색을 맡은 극단 북새통의 남인우 연출은 “도전과 모험으로 가득한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직접 연기하면서 참가한 모든 이들이 오디세우스의 도전정신에 공감하고, 자극을 받기 바란다”며 오디세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연극 '오디세우스, 길을 찾는 자'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예약은 이메일 (nanum@mecenat.or.kr)과 전화(02-761-4237)를 통해 가능하다.

산울림소극장에서의 공연을 마치면, 12월 20일과 22일 양일간 용인의 신갈중학교와 백현중학교의 700여명의 관객 앞에서 재능 나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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