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촛불집회가 열린 12일 명동 롯데백화점의 모습. 왼쪽 뒤편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의 조명은 꺼져 있다(사진=경제풍월DB).

[이코노미톡] 11월 12일 광화문 일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3차 민중총궐기 촛불집회가 열렸다. 촛불집회에는 최대 100만 명(주최 측 추산, 경찰 추산 26만 명)의 시민이 참석해 밤늦게까지 광화문과 청계광장은 물론, 을지로 명동 일대까지 인파가 몰렸다.

▲ 조명이 꺼져 있는 신세계 건물과 분수대. 신세계는 이날 상호명에도 불을 켜놓지 않았다. 왼쪽은 우리은행.

이런 가운데 최근 크리스마스 조명등을 건물 외벽에 설치한 롯데와 신세계는 이날 다른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밤늦게까지 조명을 밝게 켜 둔 반면, 신세계는 영업마감 이후 늦은 시간까지 조명을 켜두지 않았다.

▲ 11일 오후 신세계 건물 외부 모습.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조명이 화려하다.

신세계면세점의 모델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지드래곤이다. 전날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의에서 과거 지드래곤과 사진을 찍었던 것과 관련, “지난해 연말 한 잡지사에서 문화계 3인방과 함께 인터뷰를 해 달라고 요청해서 찍게 된 것”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 12일 조명이 꺼져 있는 신세계 외벽의 모습. 전날과 달리 눈꽃 모양의 조명만 남겨두고 기업명과 오른쪽 터널 모양의 조명까지 소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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