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일호 경제부총리 후임으로 내정된 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경제풍월 DB).

[이코노미톡 최서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임종룡(57) 현 금융위원장을,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승주(64)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각각 내정했다.

전남 보성 출생인 임종룡 내정자는 기재부 1차관, 국무총리실장, 금융위원장 등을 지낸 경제 및 금융 분야 전문가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임 내정자는 시야가 넓고 정책 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NH농협금융 회장 등을 역임해 민간경제 현장에 대한 이해도 겸비했다"며 "현 경제 상황과 금융, 공공분야 개혁에 대한 이해가 깊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고 현재 추진 중인 개혁을 마무리하는 데 적임이라고 판단돼 발탁했다"고 밝혔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추천을 받은 박승주 내정자는 참여정부 때 정책실장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전남 영광 출생이며 여성가족부 차관, 광주발전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정 대변인은 "박 내정자는 1995년부터 한국시민사회 자원봉사회를 결성, 운영해 왔고 퇴직 후에도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그간의 갈등을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안전관리에 역량을 집중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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