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 도전과 혁신정신 실어

산업보국(産業報國) 창업정신
장수기업 삼양90년사
100년 기업 도전과 혁신정신 실어

▲ 삼양 90년사 (1924~2014)

양반기업, 분수 있는 기업으로 지칭되는 삼양(三養)그룹이 1924년 창업 이래 지난 2014년까지 90년사를 발간, 국내 장수(長壽)기업사를 증언한다. 삼양90년사는 수당(秀堂) 김연수(金秊洙) 창업회장 이래 창업정신과 경영이념을 고스란히 지켜온 특유의 기업사로 한국의 근·현대사와 함께 안정 성장해 왔다.
삼양90년사는 2권, 800여 페이지로 창업과정에서부터 앞으로 100년을 넘어 미래로 가는 삼양정신의 도전과 혁신의 의지를 실었다.
제1권 그룹경영사는 한국기업이 태동하기 전 일제강점기에 산업보국(産業報國)의 정신으로 대규모 기업형 농장과 간척사업을 일으키고 1936년 국내 최초의 해외진출, 1939년 국내 첫 민간 장학재단 양영회(養英會) 설립 등을 소개했다. 이어 6.25 전후 어려운 시기에 제당사업(1956)과 폴리에스테르사업(1969)에 진출하여 먹고 입는 의식(衣食) 문제해결에 나서고 2004년에는 2천년대의 3대 핵심사업을 선포함으로써 오늘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과정을 소개했다.
제2권 사업부문사 편은 그룹의 역사를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개별사업으로 구분하여 제품 중심으로 펼쳐 소개했다. 기업사 정사(正史) 외에도 260페이지의 국문과 영문 약사(略史)본을 10월 중에 추가 발간할 예정이다.
삼양그룹 김윤(金鈗) 회장은 90년사 발간사에서 “삼양은 100년 기업을 앞두고 사업 패러다임의 커다란 변화와 마주하고 있으며, 암울했던 1920년대에 ‘삼양’이라는 희망의 작은 씨앗을 심었던 창업주의 높은 뜻을 새롭게 되새겨야 한다”는 각오를 말하고 90년사를 통해서는 지난 세월의 삼양그룹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어제의 성공을 넘어 더 큰 내일을 열어가자”고 다짐했다.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206호 (2016년 10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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