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풍월 최서윤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에너지효율 1등급 인센티브 환급 시스템’을 통해 총 596억5300만원이 환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삼성과 LG제품 구매를 통한 환급액은 537억(90%)로 나타났다.

1등급 인센티브 환급 대상 제품군도 두 대기업의 제품 구성을 보면 에어컨 81%, 냉장고 47%, 텔레비전 37%, 김치냉장고 22%, 공기청정기 42% 등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등급에서 5등급 차이는 매우 크지만 실제 1·2등급 차이는 800L 냉장고의 경우 월 소비전력량이 약 2.3kWh, 요금차이는 285원이고 TV는 지난해 평균 TV 시청 시간으로 가정해 보면 월 소비전력량이 1.8kWh, 요금차이는 224원으로 확인됐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

이훈 의원은 “1,5등급 제품의 전력소비량과 사용료가 차이가 크다. 내수 진작과 친환경 소비의 모두 만족하려 했다면, 전력사용량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1,2등급의 중소기업 제품들을 구매하도록 해 중소기업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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