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관광객 1,600만명
살맛나는 도시, 가보고 싶은 도시

해안 국립공원 도시
연간 관광객 1,600만명
살맛나는 도시, 가보고 싶은 도시
민관이 손잡고 예절과 도덕 숭상

태안군은 태반이 해안 국립공원이다. 해안선이 530㎞에 달하는 천혜의 관광 레저 도시형이다. 태안군 인구 6만4천명에 연간 관광객 1천600만명으로 명실 공히 해양 웰빙도시로 태어난 복 받은 땅이다.

태안, 아산, 연기, 공주와 삼각형

태안군은 ‘살맛나는 도시’, ‘가보고 싶은 도시’, ‘활력 있는 농어촌도시’, ‘따뜻한 복지도시’, ‘미래지향적 지방분권 도시’를 자부한다.
천연의 자연자원과 지리적 혜택과 넉넉한 민심을 바탕으로 민·관이 서해안 시대의 주역이라고 확신한다. 진태구 군수가 외지인을 만나 자신 있게 군정을 소개하는 것이 이 때문이라고 믿어진다.
살맛나는 도시는 금년 초에 착공할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해 6월 개발계획이 승인된 기업도시는 금년 3월 착공하게 되면 유비쿼터스형 꿈의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2012년까지 가로림 조력발전 건설계획에 따라 올해 기술용역을 발주하리라는 전망이다. 이 사업에는 1조20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태안 기업도시는 아산 신도시와 연기, 공주의 행정복합 도시와 연계되는 삼각형 신 개발 축을 형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농어촌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신온, 원청권역 종합개발 계획으로 24개 사업, 농어촌 생활환경 조성 사업으로 8개 사업이 추진된다.

천혜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

녹색도시 건설은 태안군의 태생적 자원을 활용한다. 천리포의 수목원을 국제적인 수목전당으로 육성하고 숲 만들기, 가로공원 조성 등으로 꽃과 바다가 함께하는 가로공원화 사업,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농외소득 상품의 정착, 관광과 학습을 접목시킨 농촌자원(Amenity) 모델제시, 4계절 각종 축제의 생활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경제도시는 기능성 집단 생산단지 조성, 친환경 쌀 생산단지 조성, 농업기계 대여은행 개설, 화훼산업 수출, 어업환경 개선, 양식어업 개발과 섬 주민 정주여건 조성 등이 주요 사업이다.
복지 분야는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복지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노인복지사업을 계속 확대하면서 농어촌 문화 복지 욕구에도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태안군이 지방분권을 선도하겠다는 것은 태안군이 지닌 해양 관광도시라는 지리적 여건과 각종 생태산업 기반을 넉넉하게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관 공동의 군민 도의교육

태안은 전통과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국민정서가 또 하나의 특징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돌로 축성된 방어용 석성 3개가 보존되어 있다. 옛적 중국과 사신이 오가던 길목이자 외래문화의 유입 속에서도 전통을 고수해온 지역이다.
민관이 뜻을 합친 군민 도의교육과 자랑스러운 어버이상 및 효도상 시상제가 지난해로 9회째를 맞았다. 바르게살기군협의회(회장 이상국)와 군 당국이 공동 주최하는 이 시상제도 군민축제로 이뤄진다. 민관이 격의 없이 어울리는 이 행사도 태안군의 자부심으로 믿어진다.
21세기 해양 웰빙도시를 한껏 자부하면서도 지역문화와 전통과 예절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도덕과 예절이 살아있는 서해안 해양도시의 2007년은 국내외 관광객들로 더욱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태안에서)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90호(2007년 2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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