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풍월 최서윤 기자]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부민병원(병원장 정흥태)과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의사연수단을 초청해 의사연수(정형외과·신경외과) 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심정보)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선정된 연수기관(부민병원 등 6개소)에 대해 해외의사 1명당 최대 80만원의 시비를 지원한다. 의사연수 프로그램은 연수기관에서 무상으로 운영한다.

또한, 부산시와 연수기관은 2주 이상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한 해외의사에게 공동 수료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기술을 연수받은 해외의사는 향후 의료기술 전도사로서 외국인환자 유치와 의료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헬스케어 선점 및 외국인환자 유치 증대를 위한 타깃도시 다변화로 기존 해외 의료관광 시장인 중국·러시아·일본을 넘어 카자흐스탄·몽골 지역까지 나눔의료, 의료기관 진출, 의료기술 교류 세미나 개최 등 부산시 차원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글로벌 의료교류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부산시청 건물(사진=경제풍월).

한편, 한국을 찾은 카자흐스탄 환자는 2014년 8029명에서 2015년 1만2567명으로 전년대비 56.5% 증가했다. 1인당 평균진료비는 461만원으로 중국(219만원), 러시아(380만원), 일본(119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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