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통합CSR 사회봉사단 발족
45년차 ‘오운문화재단’ , 우정선행상

[사회공헌 특집(#29)]

"꿈을 향한 디딤돌"
어린이 꿈, '드림 동반자'
코오롱, 통합CSR 사회봉사단 발족
45년차 ‘오운문화재단’ , 우정선행상

코오롱그룹(회장 이웅열)은 1954년 창립 이후 사회공헌활동에 있어서 지속적이고 다양한 활동 전개로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그룹 차원의 CSR사무국을 정식으로 발족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해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 지난 4월 28일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6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맨 앞줄 가운데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있고, (뒷줄 왼쪽부터) 손숙 마포문화재단 이사장, 목영준 김&장 법률사무소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김학준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정목 정각사 주지,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특별상 수상자 박대성 씨,(앞줄 왼쪽부터) 장려상 수상자 유귀녀 씨, 본상 수상자 손정자 씨, 이금자 씨, 코오롱그룹 회장, 대상 수상자 이긍호 씨, 장려상 수상자 김영림 씨, 특별상 수상자 박섭묵 씨. <사진=코오롱>

통합된 코오롱사회봉사단, ‘헬로 드림’

코오롱사회봉사단은 계열사별로 따로 진행되던 사회공헌활동을 통합해 체계적이고 유기적 활동을 도모하고 역량을 집중하고자 2012년에 창단됐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어린이들의 꿈을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의 의지를 담고 있으며 대표 프로그램으로 ‘헬로 드림(Hello Dream)’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약 11,074명의 임직원들이 봉사에 참가했다.
지난 1월 7일에는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저소득층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을 위한 신학기 용품 키트인 ‘드림팩(Dream Pack)’을 만들어 전달하는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서 이날 준비된 드림팩은 전국 44개 기관 1,430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되었다.

13년차 ‘꽃과어린왕자’, 장학금 13억 지원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이사장 서창희)’는 2월 16일에서 17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기도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진행하고 장학증서수여식을 가졌다.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는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며 꿈을 잃지 않는 초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행사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장학생 323명에게 총 1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도 전국 초등학교 6학년 진학 예정 학생 30명을 선발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 어린이’를 주제로 캠프를 진행한다. 장학생들에게는 중학교 입학준비금 30만원과 매달 지급되는 학업장려금을 포함해 향후 3년간 인당 총 51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꽃을 키우는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돌보겠다는 코오롱그룹의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되었으며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 및 장학금 지원 등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제12회 코오롱어린이드림캠프 장학생들 모습. <사진=코오롱>

찾아가는 학교 ‘에코롱롱’, 782개校 방문

2009년 코오롱이 론칭한 ‘에코 롱롱(ECO long long)’은 국내 최초의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4년에 환경부로부터 최우수 환경교육 인증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어린이들이 친환경 에너지의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특수 개조한 차량으로 주 3일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학 중에는 농어촌 지역 및 복지관, 방과 후 학교 등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찾아가 특별 교육도 실시한다.
2009년 첫 활동을 개시로 지금까지 에코 롱롱의 에너지학교는 올해 5월 기준으로 총 782개의 초등학교에서 68,275명의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하였다.

’81년부터 인재양성 지원, ‘오운문화재단’

▲ 에코 롱롱 교육을 마친 초등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코오롱>

오운(五雲)문화재단(이사장 이웅열)은 1981년에 이원만(李源萬)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인재양성을 위한 지원을 위해 설립된 재단이다.
오운문화재단은 현재 장학금 지급사업, 교육기관 지원 사업, 청소년수련원 설치운영사업 등의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1998년부터는 세계 각국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청소년 국제 교류 사업을 추진하여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4월 28일에는 오운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제16회 우정선행상(牛汀善行賞) 시상식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과 심사위원, 지난해 수상자들이 함께 해 올해 수상자들의 선행을 격려했다. 우정선행상은 2001년 제정 이후 매년 우리 사회의 모범이 되는 사회의 선행·미담 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 격려해오고 있다.
이웅열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고마움과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우정선행상은 선행의 은혜로움과 소중함에 보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더욱 살 맛 나는 세상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스페이스K’ 新작가 발굴 메세나 문화예술

▲ 코오롱사회봉사단은 10월 17일 삼남길 제1구간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걸으며 기부도 할 수 있는 꿈을 향한 트레킹을 진행했다. <사진=코오롱>

코오롱은 깊이 있는 문화예술을 지역민들과 함께 공유·발전시키기 하기 위해 문화예술 나눔 공간인 ‘스페이스K’를 2011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과천 코오롱 본사를 시작으로 서울 강남, 대구, 광주의 BMW 코오롱모터스 전시장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스페이스K는 영국의 젊은 작가들을 소개한 ‘크리에이티브 런던’전을 포함해 연간 약 30여 회의 전시를 통해 4만여 명의 관람객과 소통하고 있는데, 역량 있는 작가들의 콘텐츠를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안내하는 전시회를 많이 열고 있다.
올해 5월 달에는 스페이스K 대구에서 ‘말하는 사물들’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하는데, 객체로서의 사물이 아닌 하나의 주체로서 사물을 조명한 전시회이다. 반면 과천에서는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신인작가 기획전인 ‘코쿤 2016’을 개최한다. (배만섭 기자)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202호 (2016년 6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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