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사회보험 가입률 88~98% 수준

월 근로시간 173.5시간
월 임금총액 274만원
고용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사회보험 가입률 88~98% 수준

고용노동부가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고용형태에 따른 임금, 근로시간 등 근로실태 조사를 통해 2015년 6월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월 임금총액은 274만 원으로 전년비 1.5% 증가하고 근로시간은 월 173.5 시간으로 4.8%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월 임금총액 274만원, 1.5% 증가

▲ 2015년 6월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월 임금총액은 274만 원으로 전년비 1.5% 증가한것으로 조사됐다.

월 임금총액 274만원이 전년도 동월 270만원에 비해 1.5% 증가한 반면 시간당 임금총액은 1만5,978원으로 전년 동기 1만6,701원에 비해 4.3% 감소한 현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6월 월력상 근로 일수가 전년 동월에 비해 3일간 늘어 근로시간이 8시간 늘어났기 때문이다.
고용형태별 시간당 임금총액으로 보면,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1만7,480원으로 5.1% 감소했고 비정규직은 1만1,452원으로 0.1% 감소했다.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을 100으로 기준하면 비정규직은 65.5% 수준이나 전년도에 비하면 3.3%p 상승했다.
비정규직 중 파견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1만727원으로 5.3% 증가, 일일 근로자는 1만3,158원으로 4.5% 증가했다. 반면에 기간제 근로자는 1만1,575원으로 2.5% 감소, 단시간 근로자는 1만1,524원으로 0.7% 감소, 용역 근로자는 8,589원으로 2.3% 감소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격차를 고용형태 이외 임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장의 규모, 근속연수, 경력 등을 감안하면 정규직의 시간 임금총액 100에 비정규직은 95.7로 전년비 2.0%p 상승했다.

총 실근로시간 173.5시간, 8시간 증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총 실근로시간은 173.5 시간으로 전년 동월 165.5시간 대비 8시간이 늘어났다. 정규직은 187.4 시간으로 9.7시간 증가, 비정규직은 131.6 시간으로 3.3시간이 증가했다.
비정규직 중 용역 근로자는 187.1시간, 기간제 근로자는 184.9 시간이나 단시간 근로자는 83.9시간에 지나지 않았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단시간 근로자 (7.1시간), 기간제 근로자 (6.8시간)는 근로시간이 늘어났지만 일일 근로자는 0.8시간이 감소했다.

사회보험 가입률 88% 이상

전체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88% 이상, 정규직은 95% 이상이다. 비정규직은 산재보험 가입률은 96.4%로 높지만 그 밖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53~67% 수준이다.
비정규직 중 파견 및 용역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90% 대로 높은 편이나 기간제 근로자는 87~98% 수준이다. 일일 근로자와 단시간 근로자는 산재보험을 제외하고 가입률이 60% 수준이다. 특히 일일 근로자의 건강보험, 국민연금 가입률은 10% 미만이다.

노조 가입률 9.5%, 0.2%P 하락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노조 가입률은 9.5%로 전년대비 0.2%p 하락했다. 정규직의 가입률은 12.2%로 전년대비 0.2%p 하락, 비정규직은 1.5%로 전년대비 0.1%p 상승했다.
퇴직연금 가입률은 전체 46%, 정규직 54.6%, 비정규직 19.9%이다. 비정규직 중 기간제 근로자는 39.8%, 파견 근로자는 36.6%, 용역 근로자는 35.6%이다.
상여금을 적용받는 근로자는 전체 56.3%, 정규직은 67.5%, 비정규직은 22.5% 수준이다. 비정규직 중 기간제 근로자는 50.2%이나 일일 근로자와 단시간 근로자는 거의 상여금 적용을 받지 못한다.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202호 (2016년 6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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