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방산전시회 방탄판넬 출품

LTE 기지국, 지진감지
재난안전사업 본격화
효성ITX, 강소기업 7곳과 MOU
파리 방산전시회 방탄판넬 출품

▲ 효성ITX(대표 남경환. 사진 오른쪽)가 재난안전 분야 솔루션 구축사업을 본격화 한다. <사진=효성ITX 홈페이지>

효성그룹 클라우드 계열사 효성ITX(대표 남경환)가 재난안전 분야 LTE 기지국, 지진감지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 7곳과 MOU를 체결, 재난안전 분야 솔루션 구축사업을 본격화 한다. 효성ITX 유캐스트(LTE 기지국), 코어밸런스(지진감지시스템), JBT(관제솔루션), 왈도시스템(위성관제) 등 7개사와 기술 및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효성ITX, 재난안전사업 본격화

재난안전 분야는 첨단 정보통신기술 기반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기상기후 변화, 온·습도, 지진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수집·저장하고 분석하기 위한 융복합 IT기술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정부가 국가재난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민간분야에서도 지진계 설치 의무화, 스마트시티 등 재난안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수요가 확대되어 연간 30%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고부가 미래사업으로 꼽힌다.
효성ITX는 자체개발 클라우드 플랫폼과 IT시스템을 통합 설계할 수 있는 SI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LTE 통신망을 기반으로 하는 지진계, 위성, CCTV 관제 등 강소기업들이 보유한 솔루션과 연계할 경우 재난안전 분야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효성ITX 남경환 대표는 지난 5월 노키아와 국가재난망 사업추진을 위한 기술협력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강소기업들과 협약으로 재난안전 분야에 필요한 역량을 다각도로 확보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솔루션 협력을 통해 재난안전 분야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ITX는 유캐스트와 공동으로 국방 사물인터넷(M-IoT)에 특화된 LTE 클라우드 기지국 개발에 성공하여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5 첨단국방산업전에서 선보였다.

총알도 못 뚫는 ‘실로 만든 판넬’

효성은 지난 11월 파리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인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15’에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ALKEXⓇ)가 적용된 세계 최대 규격의 방탄 판넬을 선보였다. 이 방탄 판넬은 유리섬유, 아라미드섬유, 탄소섬유 등에 수지(Resin)를 분사시켜 만든 것으로 건설·국방·에너지산업에 이용된다. 또한 금융권의 방호용, 방탄차량에 활용되고 태풍·지진 등 재난 대비용 설비에도 이용된다.

▲ 효성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 밀리폴 파리 2015’ 에서 세계 최대 규격의 방탄 판넬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효성>

효성은 열가소성 복합재료 전문기업인 ㈜엑시아머리티얼스와 공동으로 이를 개발, 폭 3m, 길이 12m의 세계 최대 규모 방탄 판넬을 소개한 것이다.
효성은 ‘밀리폴 파리’에서 방탄 선진시장인 유럽과 미주 업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여 100여개 업체가 상담했다.
조현상 효성 부사장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고부가 아라미드 섬유인 ‘알켁스’를 이용하여 ㈜엑시아머리티얼스와 공동개발한 ‘열가소성 방탄 판넬’을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에 출품하여 고객들에게 안전 솔루션을 선보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효성은 방탄 판넬 외에 헬멧용 필름 프리프레그와 미국 국립사법연구소(NIJ) 인증을 획득한 직물 등 아라미드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197호 (2016년 1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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